예술의전당, 오페라 '투란도트' 4년 만에 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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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1858~1924)의 마지막 오페라 투란도트가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4년 만에 관객을 찾아온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로 손꼽히는 투란도트는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이국적 색채의 오페라다.
투란도트는 예술의전당 무대에 2019년 초연 이후 재연된다.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페라 초심자들부터 애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명품 오페라로 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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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1858~1924)의 마지막 오페라 투란도트가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4년 만에 관객을 찾아온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로 손꼽히는 투란도트는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이국적 색채의 오페라다. 얼음처럼 차갑고 아름다운 공주 투란도트와 공주에게 반한 칼라프 왕자가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푸치니의 이전 오페라 작품과 다르게 독창적이고 화려한 음악색을 자랑한다. 칼라프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류의 아리아 '왕자님, 들어주세요' 등 귀를 사로잡는 아리아가 가득한 작품이다. 민요 '모리화', 청나라 국가 등 곳곳에 녹아든 중국풍 음악이 이국적 정서를 자아낸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홍석원을 필두로 '투란도트' 역은 소프라노 이승은과 김은희가, '칼라프' 역은 테너 이범주와 이다윗이 맡는다.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이다윗은 이번 작품이 예술의전당 데뷔 무대다.
투란도트는 예술의전당 무대에 2019년 초연 이후 재연된다.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호평과 함께 재공연 요청이 이어졌던 작품이다. 특히, 작품이 공연되는 CJ토월극장의 관객과 가까운 구조 덕분에 작품 몰입감은 배가되고, 배우의 호흡을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화려한 의상과 무대도 눈을 뗄 수 없는 요소다.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페라 초심자들부터 애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명품 오페라로 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다음 달 15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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