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교사 4명 특채' 부산 교육감 고발…與 "文정권 카르텔 깨라"
이해준 2023. 7. 4. 22:14
감사원이 김일성 찬양 등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받고 해임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 4명을 특별 채용한 김석준 전 부산시 교육감을 4일 고발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백경훈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전교조 카르텔, 검찰은 해당 사안을 철저히 파헤쳐 반드시 이 비정상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 부대변인은 “(김석준 전 교육감은)전교조 맞춤형 채용 조건을 만들어 불공정 채용을 추진한 것으로, 사실상 내정자들을 뽑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슷한 시기에 있었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과 유사한 형태”라고 지적했다.
백 부대변인은 이어 “이러니 교육 현장에서는 사교육 카르텔만큼 심각한 것이 전교조 카르텔이라고 한다”며 “더욱이 문재인 정권에서는 포렌식 조사도 진행되지 않는 등 사실상 봐주기 감사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고 했다.
이날 감사원은 김 전 교육감이 채용 공고를 낼 당시 ‘교육활동 관련으로 해직된 자’라는 전교조 맞춤형 채용 조건을 만들어 불공정 채용을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진짜 74세 맞아?"…탱크톱 완벽 소화했다는 베라왕 근황 | 중앙일보
- 술독 빠진 가난한 용접공…대학교수 만들어 준 책 1권 | 중앙일보
- '한발 42억' 英미사일에 러 혼쭐…프랑스 전차는 망신 당했다 | 중앙일보
- "제로콜라 55캔" 그 말 안통했다…과자로 옮겨붙은 '발암 공포' | 중앙일보
- 美나사도 못 풀었는데…손자 숨진 급발진, 할머니가 증명하라니 [최현철의 시시각각] | 중앙일보
- SUV 탄 60대 남녀 바다로 돌진…추락 당시 찍힌 영상보니 | 중앙일보
- "UN 최정원, 내 아내와 불륜"…녹취록 폭로한 40대 남편 송치 | 중앙일보
- 택배기사가 밀쳐 남편 숨졌는데…그 아내가 선처 호소한 까닭 | 중앙일보
- 한 끼 100만원인데 손님 꽉 찼다…호텔 '갈라 디너' 뭐길래 | 중앙일보
- "캐리어 끌면 벌금 40만원"…'꽃보다 누나' 관광지의 경고, 왜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