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장신영 子 정우 "여자친구 많아요"…열 손가락으로 '입증' (슈돌)[종합]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강경준의 아들 정우가 인기남 면모를 자랑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우리 함께면 기쁨도 두 배' 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MC 그리가 특별 내레이터로 출연했다. 

이날 강경준은 아들 정우에게 "오늘 서울 갈 거다"라고 알렸다.

강경준은 "정우의 베스트 프렌드가 있다. 어렸을 때부터 같이 자랐다. 그 친구를 만나러 서울에 갈 거다"라고 말했다.

평소 지하철 타는 걸 좋아한다는 정우는 지하도로 내려가자마자 설렘을 내비쳤다. "4호선을 탈 거야"라는 강경준의 말에 "four(포)"라며 깜짝 영어 실력을 뽐내기도.

지하철에 탑승한 강경준과 정우. 이때 한 외국인 승객이 들어섰고, 정우는 외국인 승객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외국인 승객은 정우에게 다가가 "이름이 뭐냐"고 한국어로 물었다. 이에 정우는 "다섯 살"이라며 씩씩하게 답했다.

외국인 승객은 웃으며 "미남이네. 여자친구 있냐"고 궁금해했고, 정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강경준은 자신도 처음 안 사실에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이어 "여자친구 한 명 있냐"는 외국인 승객의 질문에 정우는 "아니다. 많이 있다"며 열 손가락을 쭉 폈다. 강경준은 정우의 모습에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 출신이라는 이 외국인 승객은 "부인이 한국 사람인데 아이들하고 (아내) 부모님 보러 한국에 방문했다"고 강경준에게 말했다. 정우는 외국인 승객과 악수하며 서로에게 친구가 되어줄 것을 약속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