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매달려 '3시간 공포'…美 롤러코스터 꼭대기서 고장

하수영 2023. 7. 4. 21: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멈춰선 롤러코스터. 사진 Scott Brass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미국에서 롤러코스터가 운행 중 갑자기 멈춰 승객들이 3시간 넘게 거꾸로 매달려 있게 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미 위스콘신주 크랜든 지역의 포레스트 카운티 축제에서 롤러코스터가 운행 도중 멈춰섰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커다란 원으로 된 철로 꼭대기 부근에서 거꾸로 매달린 채 3시간 이상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승객은 8명으로, 이중 7명은 어린이였다.

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된 승객들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현지 소방서장 브레넌 쿡에 따르면 해당 롤러코스터는 최근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쿡은 "롤러코스터에 기계 고장이 있었다"고 밝혔으나 고장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