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최정원, 내 아내와 불륜"…녹취록 폭로한 40대 남편 송치
김지혜, 김민정 2023. 7. 4. 21:33
그룹 UN 출신 가수이자 배우 최정원(42)과 자신의 아내 간 불륜설을 퍼뜨린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협박,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모욕, 명예훼손교사 등의 혐의를 받는 A씨를 4일 검찰에 송치했다.
최정원은 지난 2월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3월 A씨를 검찰에 넘겼으나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를 받고 다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소장에 적시된 혐의 대부분이 이번에 검찰에 넘어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자신의 아내가 아들을 두고 최정원과 불륜을 저질렀다며 아내와의 녹취록과 각서 내용 등을 폭로했다. 최정원은 이를 반박하는 입장문을 올리며 진실공방을 벌여왔다.
당시 A씨는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에게 '보고 싶다' '술 마시자'며 연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정이 파탄 나 아내가 아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가버렸다"고 했다.
이에 최정원은 "예전 연인도 아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라며 "안부차 연락해 두세 번 식사했지만 가족, 일, 아이 이야기 등 일상 대화를 했고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다"고 불륜설을 부인하는 입장을 냈다.
김지혜·김민정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경찰 조사 받은 화사…학부모 단체 "바바리맨보다 더 악영향" | 중앙일보
- 아내 외출한 사이…친딸 성폭행한 아빠, 2년 전엔 강제추행 | 중앙일보
- 벽에 밀치고 강제 키스 시도…홍콩서 라방하던 韓여성 날벼락 | 중앙일보
- 손흥민, 팬 셀카 거절…"아이폰은 안 돼요" 만지지도 않는다 왜 | 중앙일보
- 개딸들 '쯔양' 킹크랩 먹방 때릴 때…"잘 먹었다" 이재명 횟집 논란 | 중앙일보
- “몇 천 넣고 수억 벌었대” 부동산 경매, 시작은 등본 | 중앙일보
- [단독] 배우 이영애, 계좌 열기도 전에 "이승만 기념관 기부할게요" | 중앙일보
- "아이 손이 친구 뺨에 맞았다" 대전교사 가해 학부모 항변 | 중앙일보
- 심정지 피해자 앞에서 "목마르다"…최윤종 끔찍한 체포 순간 | 중앙일보
- "난 촉법소년" 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 신상 폭로 계정 난리났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