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양동근 12년 만의 해후 "야생동물 같더니 사람 됐다" (고두심이)[종합]

윤현지 기자 2023. 7. 4. 2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두심은 "그동안 굉장히 패턴이 달라졌더라"라며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완전히 사람 돼 있더라"라고 말하자 양동근은 "맞다"고 추임새를 넣었다.

고두심은 "많은 선배의 찬사나 기억에 남는 칭찬이 있냐"고 물었고 양동근은 "카메라 앞이 아닐 때는 정말 평범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어렸을 때부터 강했다.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걷고 싶은 자유. 이게 평생 숙제였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영화 '그랑프리'서 모자(母子)사이로 호흡을 맞추며 12년 만에 다시 만났다. 

과거 '그랑프리'에서 만났던 추억을 되새긴 두 사람. 고두심은 "그동안 굉장히 패턴이 달라졌더라"라며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완전히 사람 돼 있더라"라고 말하자 양동근은 "맞다"고 추임새를 넣었다.

이어 고두심은 "전에는 야생동물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창릉천 수변공원을 걷던 두 사람은 유채꽃이 핀 군락을 걸었다. 고두심은 "많은 선배의 찬사나 기억에 남는 칭찬이 있냐"고 물었고 양동근은 "카메라 앞이 아닐 때는 정말 평범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어렸을 때부터 강했다.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걷고 싶은 자유. 이게 평생 숙제였다"고 답했다.

어린 나이에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학교보다 촬영장에서 보낸 시절이 더 많았다. 

그러면서 "저는 웃긴 사람이 아니었다"며 "그런데 사람들이 내가 웃기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렇게 해볼까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말수가 적다고 밝힌 양동근은 "(계속 이야기하는) 이건 기적이다"라며 "가족과 아이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바뀌었다. 어렸을 때부터 고뇌했다. '난 누구인가, 어디로 가야 하나' 늘 고민했는데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살아왔던 거구나'라고 생각했다. 이런 밝은 마인드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한 게 가족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같이 생각 많은 사람이 지금 이렇게 되기까지 아내가 정말 많이 고생했다"라고 하자 고두심은 "TV에 보면 몇 있다. 아주 독보적인 사람들의 와이프. 옆에서 이야기 한 적은 없지만 항상 박수친다. 그 사람들의 노고가 얼마나 크다는걸"라고 전했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