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민주당 돈봉투' 사건, 민주·법치주의 무너트리는 범죄"

황기현 2023. 7. 4. 1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와 관련해 "당 대표를 뽑는 선거 과정에서 은밀하게 조직적으로 대규모로 금품이 살포되고 이를 수수한 것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는 아주 큰 범죄"라고 지적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날 청주지검 앞에서 송영길 전 대표 등 관련자 소환조사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한민국 헌법 8조 2항에서는 정당의 조직과 활동은 민주적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대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8조 2항, '정당의 조직과 활동은 민주적이어야 한다'고 규정"
"명명백백히 진실 밝히고, 상응하는 처벌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할 것"
검찰, 3일 송영길 캠프 '자금관리 총책' 지목 전직 보좌관 박용수 구속
'유령 영아' 사건에는 "영아, 출생 완료된 사람…어떠한 이유로도 합리화될 수 없어"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3월 24일 제주지검에서 진행된 도어스테핑(약식 문답)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와 관련해 "당 대표를 뽑는 선거 과정에서 은밀하게 조직적으로 대규모로 금품이 살포되고 이를 수수한 것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는 아주 큰 범죄"라고 지적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날 청주지검 앞에서 송영길 전 대표 등 관련자 소환조사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한민국 헌법 8조 2항에서는 정당의 조직과 활동은 민주적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명명백백히 진실을 밝히고, 상응하는 처벌이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면서도 관련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소환 일정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전날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캠프 자금 관리 총책으로 지목된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 씨를 구속했다.


이 총장은 또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유령 영아' 사건에 대해서는 "영아는 출생이 완료된 사람이고 생명이기 때문에 이를 박탈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합리화나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아를 유기, 방임, 학대, 살해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처벌해 재발하지 않도록 범죄 억지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날 청주지검을 격려 방문하기 전 공군사관학교를 찾아 순직자 추모비에 참배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