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전세사기’ 피해 당했다…“뻥전세, 돈 받을 때까지 안 나갈 것”

권혜미 2023. 7. 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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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덱스 101' 캡처
해군 특수전전단(UDT) 출신 방송인 덱스가 전세사기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3일 덱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 ‘역대 가장 호화로운 생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덱스는 이사 계획을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집 재계약을 할 수 없다. 전세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덱스는 “일명 뻥전세다. 집주인이 자꾸 자기가 집 주인이 아니라고 하더라. 그런데 등기부등본을 떼면 그 사람이 집주인이 맞다. 그 사람은 급전이 필요해서 자기 명의만 빌려준 거다”라고 설명했다.

덱스는 지난해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한 ‘전세 사기’, ‘뻥전세’ 피해자가 자신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다행히 보증 보험은 들어 놨다. 은행에서 처음 대출을 받을 때 보증 보험을 무조건 들어야 한다고 해서 몇 십만 원 내고 가입했다”며 “그런데 뻥전세라 원래 전셋값보다 비싸다. 그래서 나중에 집이 안 팔리면 손해 볼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덤덤히 말했다.

덱스는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전화해보니 100% 돈을 다 준다더라. 전화해서 ‘내년 5월 계약 만료인데, 그쪽에서는 돈을 줄 수 없다고 한다. 난 집을 어떻게 구하냐’고 하니까 상담사가 ‘고객님 집을 왜 나가세요. 돈 받기 전까지 집을 나가면 안 된다’고 했다”며 “그 상태로 보증금을 안 주면 그 집은 이제 내 것이다. 돈을 받기 전까지 절대 안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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