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퍼.1st] 오현규 VS '잔류' 후루하시… 최전방의 주인 가리는 '주전경쟁 한일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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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하시 교고가 올여름 셀틱을 떠날 거란 전망은 곧 오현규의 주전 등극으로 이어지곤 했다.
하지만 후루하시는 다음 시즌에도 셀틱 주전 공격수로 남을 것이 유력해졌다.
이제 셀틱의 최전방 공격수는 후루하시와 오현규 두 명이다.
후루하시가 떠날 경우 자연스럽게 오현규가 주전 공격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였지만, 잔류한 뒤로는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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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후루하시 교고가 올여름 셀틱을 떠날 거란 전망은 곧 오현규의 주전 등극으로 이어지곤 했다. 하지만 후루하시는 다음 시즌에도 셀틱 주전 공격수로 남을 것이 유력해졌다. 오현규가 실력으로 밀어내야만 출장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4일(한국시간) 셀틱은 공격수 후루하시와 4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기존 계약은 2년 남아 있었는데 이를 4년으로 늘렸다. 재계약 직후 이적하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구단과 선수 모두 올여름은 이적이 없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본다.
후루하시는 지난 시즌 리그 27골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스코틀랜드 FA컵과 리그컵에서도 모두 중요한 골들을 넣으며 총 34골을 기록했다. 셀틱이 자국 3관왕을 차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선수였다.
득점왕을 차지한 만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한 여러 빅 리그 팀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고, 특히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홋스퍼로 가면서 후루하시와 동행할지도 관심사였다. 하지만 결론은 잔류일 것으로 보인다.
이제 셀틱의 최전방 공격수는 후루하시와 오현규 두 명이다.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정규리그)에 선발로 뛴 스트라이커는 31경기를 책임진 후루하시, 후반기 영입돼 3경기를 맡은 오현규 둘뿐이었다. 전반기에 있던 스트라이커 자원은 이미 올해 1월 정리됐다. 오현규는 유럽 무대에 처음 진출한 22세 유망주치고는 많은 기회를 받으며 리그 선발 3경기, 교체 13경기 출장해 6골을 넣었다. 아직 후루하시의 아성을 넘은 적은 없다.
후루하시가 떠날 경우 자연스럽게 오현규가 주전 공격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였지만, 잔류한 뒤로는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두 선수의 경쟁은 곧 한일 양국의 대표팀 스트라이커 경쟁 구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현규는 어린 나이와 적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이 밀어주는 선수로 지목된다. 후루하시는 일본 대표팀 내 입지가 좁아 '2022 카타르 월드컵'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셀틱에서 계속 활약한다면 장차 대표팀 주전으로도 올라설 수 있다.
오현규는 성장 중인 선수다. 후루하시가 스피드, 테크닉, 날카로운 침투로 훌륭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몸싸움은 약하다. 오현규는 비교적 힘이 좋고 투쟁적이라는 점에서는 경쟁력을 갖췄다. 브랜던 로저스 신임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면 주전 구도를 흔들 수 있다. 두 선수가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경쟁자가 아닌 투톱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구도도 가능하다.
셀틱은 그밖에 포르투갈 국적 윙어 조타가 알이티하드로 떠나자 호주 멜버른시티에서 마르코 틸리오를 영입해 측면 공격을 보완했다. 미드필더 애런 무이가 은퇴한 자리는 이와타 도모키, 오딘 티아고 홀름을 영입해서 메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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