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다음은 케인' 하지만 상대가 레비… 바이에른 영입전 진척 상황은?

김정용 기자 2023. 7. 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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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이 김민재에 이어 해리 케인까지 영입할 수 있을까.

현지에서도 케인 이적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3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의 케인 영입작업 진척 상황에 대해 전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좌절하지 않고 집요하게 케인 영입을 위해 나아가는 중이다.

한때 레알마드리드가 대두됐으나 곧 케인 영입을 포기하면서, 현재로선 케인이 갈 수 있는 팀이 바이에른만 남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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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가운데 왼쪽), 손흥민(가운데 오른쪽, 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왼쪽),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김민재에 이어 해리 케인까지 영입할 수 있을까. 현지에서도 케인 이적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3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의 케인 영입작업 진척 상황에 대해 전했다. 토트넘홋스퍼에서 손흥민의 단짝으로 맹활약해 온 '월드클래스' 공격수 케인은 현세대 최고 수준의 기량에도 불구하고 경력을 통틀어 우승해 본 적이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은 세 번 탔고 통산 득점이 2013골이나 되지만 우승 트로피는 없다. 파트너 손흥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도 있는 것에 비하면 케인의 상복은 심각한 수준이다. 케인은 2년 전 맨체스터시티 이적을 추진한 바 있지만 결국 무산됐다. 그나마 우승 가능성이 커 보였던 6~7년 전에 비해 최근 토트넘 전력은 갈수록 트로피를 노리기 힘들어지고 있다.


바이에른은 센터백 김민재를 영입할 것이 매우 유력한 상태고, 풀백 하파엘 게헤이루와 미드필더 콘라드 라이머도 이미 보강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나간 뒤 1년 동안 공석이었던 스타 공격수의 자리만 채우면 다시 한 번 유럽 정상급 팀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이를 위해 이적료 7,000만 유로(약 993억 원)에 조건부 추가금액이 더해진 초기 제안을 했으나, 토트넘은 즉각 거절했다. 토트넘의 요구액에는 턱없이 못미치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좌절하지 않고 집요하게 케인 영입을 위해 나아가는 중이다. 최근 바이에른 경영진이 대폭 바뀌면서 전설적 공격수 출신 행정가 카를하인츠 루메니게가 다시 일선에 나섰다. 노련한 루메니게가 다각도로 케인 영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한때 레알마드리드가 대두됐으나 곧 케인 영입을 포기하면서, 현재로선 케인이 갈 수 있는 팀이 바이에른만 남은 상황이다.


다만 토트넘이 완고하게 버텨 케인 영입에 실패할 경우도 생각해야 한다. 바이에른이 이적료를 1억 유로 넘게 쓸 거라는 전망도 있지만, 가능성이 높진 않다.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의 완고한 협상 방식으로 유명한 팀이다.


케인은 1년 뒤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이때 이적료 없이 바이에른으로 온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두고 올여름은 물러설 수도 있다. 이 경우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이자 현 독일 대표팀 주전 공격수 니클리스 퓔크루크를 영입하는 것으로 올여름을 마치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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