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출정 때 탈옥 계획했다…도주 공모한 친누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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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라임 사태'의 주범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달 탈옥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회장의 도주 계획을 공모한 혐의로 김 전 회장의 친누나 김모씨를 전날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출정 당시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다른 차량을 이용한 도주를 계획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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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라임 사태'의 주범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달 탈옥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회장의 도주 계획을 공모한 혐의로 김 전 회장의 친누나 김모씨를 전날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출정 당시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다른 차량을 이용한 도주를 계획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찰은 전날 서울고법 형사3부에서 진행된 김 전 회장 등에 대한 공판에 교도관 등 경비 인력을 강화해 배치했다.
재판부는 "검찰 측이 김 전 회장이 탈주하려는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고, 법정에서도 대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스타모빌리티·수원여객·재향군인상조회 등을 상대로 1258억원대 횡령·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30년과 추징금 769억3540만원을 선고받고 남부구치소에서 복역하고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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