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기업연구소, 이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유치’ 한마음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2023. 7. 4. 1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항시는 4일 에코프로비엠 대강당에서 개최된 '포항기업연구소협의회 2023년 제1회 정기총회'에서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정명숙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포항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시민, 기업체, 연구기관과 대학교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포항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시민·기업체·연구기관·대학 한마음 포항 유치 기원
‘포항기업연구소협의회’ 정기총회, 특화단지 유치 결의

포항시는 4일 에코프로비엠 대강당에서 개최된 ‘포항기업연구소협의회 2023년 제1회 정기총회’에서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포항기업연구소협의회.

이번 총회는 구자술 포항기업연구소협의회 수석부회장,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정명숙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과 포항기업연구소협의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포항기업연구소협의회는 기업부설연구소 간 교류 활성화와 R&D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20년 창립됐으며, 포항지역 내 기업부설연구소장 125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시는 ‘포항시 이차전지 산업 현황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통한 포항시의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발표에 이어 회원들은 대강당에서 50만 포항시민의 염원을 담아 ‘양극재 생산 세계 1위 도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 포항!’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포항시는 이차전지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소재인 ‘양극재 글로벌 생산 1위’라는 입지 여건과 전주기적 산업 생태계 구축, 대규모 기업 투자 등을 앞세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5월에는 대구·경북 대학생들이 이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유치를 담은 퍼포먼스를 가졌고, 6월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도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기원하는 결의대회를 가지며 지역사회 유치 열망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포항은 배터리의 성능과 출력을 좌우하는 양극재 생산 세계 1위 도시로 원료, 전구체, 양극재, 리사이클링까지 양극 소재 수직 계열화로 국내 유일의 양극재 전주기 산업 생태계가 구축돼 있을 뿐만 아니라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도시로 이차전지 산업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또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티리얼즈, 중국 CNGR 등 세계적인 선도기업은 물론 중견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오는 2027년까지 확정된 투자금액만 14조원에 이르고 있다. 아울러 향후 이차전지 기업들의 폭발적 성장과 대규모 투자 등으로 오는 2030년에는 연간 양극재 100만t 생산과 함께 매출액이 70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명숙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포항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시민, 기업체, 연구기관과 대학교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포항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민간 전문위원 평가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7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