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400억원 의회 제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2023. 7. 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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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023년 1회 추경예산 2조 7000억원 대비 2400억원(8.89%) 증가한 총 2조 940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1회 추경예산 2조 3390억원보다 1890억원(8.08%)이 증가한 2조 528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회 추경예산 3610억원보다 510억원(14.13%)이 증가한 412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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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집행 대상 사업, 시민 안전·미래먹거리, 세출 구조 조정 중점
당초 사업 충실히 뒷받침하는 디딤돌역할, 시정 차질없는 추진 기대

포항시는 2023년 1회 추경예산 2조 7000억원 대비 2400억원(8.89%) 증가한 총 2조 940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포항시청.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1회 추경예산 2조 3390억원보다 1890억원(8.08%)이 증가한 2조 528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회 추경예산 3610억원보다 510억원(14.13%)이 증가한 4120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656억원, 조정교부금 279억원, 국·도비 보조금 155억원, 보전 수입과 내부거래 800억원 등이다.

이번 세출예산은 하반기 집행 예정 사업,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마무리 사업, 시민 안전 사업, 미래전략사업에 중점을 뒀으며, 집행잔액이나 집행 불가 사업에 대해서는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신규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했다.

주요 내역으로는 당초 예산에 미편성한 하반기 집행 예정 사업의 적기 집행을 위해 대중교통 재정지원 164억원, 포항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79억원, 음식물쓰레기 수집 운반·처리 63억원, 민간 투자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용료 42억원, 청소구역 민간위탁금 35억 원, 국지도 20호선 건설 30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마무리와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해 소하천 재해복구 및 하천 정비 추가 사업비 32억원,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사업 57억원, 산단 기반 시설 강화 21억원, 재해 취약 미정비 소하천 정비 15억원, 소하천 퇴적토 정비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미래전략사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조성 150억원, 스마트 특성 기반 구축사업 20억원, 민관협력 첨단 제조 인큐베이팅센터 구축사업 14억원, 해양 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건립 14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당초 편성된 사업을 뒷받침하는 디딤돌 예산으로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히 집행해 시민들의 안전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점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제306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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