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05년생 유망주 두고 '장외 엘클라시코' 열렸다... 바이아웃까지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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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출신 유망주를 두고 장외 엘클라시코가 벌어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아르다 귈러 영입을 낙관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은 100% 내려지지 않았다. 레알마드리드는 최근까지 계속 압박하고 있다. 선수의 의사를 바꾸기 위해 필사적이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모두 귈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바르셀로나가 앞서 귈러 영입에 나섰지만 레알도 뒤늦게 매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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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튀르키예 출신 유망주를 두고 장외 엘클라시코가 벌어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아르다 귈러 영입을 낙관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은 100% 내려지지 않았다. 레알마드리드는 최근까지 계속 압박하고 있다. 선수의 의사를 바꾸기 위해 필사적이다"고 보도했다.
2005년생인 귈러는 튀르키예 출신 미드필더다. 뛰어난 탈압박 능력과 정교한 왼발 킥력으로 이미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021-2022시즌 쉬페르 리그에 데뷔해 3골 3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20경기를 뛰며 4골 3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 10번도 받을 정도로 유망한 선수다.
귈러는 이미 튀르키예 국가대표팀에도 데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예선에서 3경기를 뛰며 1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열린 웨일스전에서 후반 35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모두 귈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바르셀로나가 앞서 귈러 영입에 나섰지만 레알도 뒤늦게 매달리기 시작했다. 귈러의 바이아웃이 1750만 유로(약 248억 원) 밖에 되지 않는 점도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보루시아도르트문트, AC밀란도 귈러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경쟁에서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두 팀 모두 넘어야 할 장애물은 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바이아웃 금액 절반을 지불하고 나머지는 내년에 내는 조건을 제시했다. 귈러와 계약한 뒤 다시 페네르바체에 재임대를 하는 조건이다. 레알의 경우 이적료를 한 번에 지급할 수 있지만 1군에서는 뛸 자리가 없어 역시 임대를 보내야 한다.
귈러도 고민에 빠졌다. 시즌이 끝난 뒤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었지만 다시 팀에 돌아와 페네르바체의 알리 콕 회장,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귈러의 최종 선택에 이적이 달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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