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서안서 군사작전 이틀째…1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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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테러 세력 진압을 명분으로 요르단강 서안지구 난민촌에서 군사작전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작전에 따른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다고 4일(현지 시각) 주요 언론이 팔레스타인 당국 측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진행된 군사 작전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는 10명, 부상자는 100명에 달했다.
이스라엘군도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 9명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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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테러 세력 진압을 명분으로 요르단강 서안지구 난민촌에서 군사작전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작전에 따른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다고 4일(현지 시각) 주요 언론이 팔레스타인 당국 측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진행된 군사 작전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는 10명, 부상자는 100명에 달했다. 부상자 중 20명은 중상을 입은 상태다. 무장 정파 하마스 등은 사망자 중 일부가 '전사자'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도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 9명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경찰 측은 용의자 120명을 조사를 위해 구금했다고 덧붙였다. 차치 하네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작전은 목표 달성에 거의 근접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전날 요르단강 서안 북부 제닌에 있는 난민촌 일대의 여러 건물을 공습하고 병력을 투입해 무장세력과 교전을 벌였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에 10대 이상의 드론과 약 1000명의 지상 병력도 동원했다.
팔레스타인 측은 반발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이번 작전에 따라 약 3000명을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도 이번 작전을 '전쟁범죄'로 규정하면서 총파업을 벌일 것을 요청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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