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영 "'오징어 게임2', 누가 되지 않게...책임감 있게" [엑's 인터뷰①]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규영이 출연을 앞둔 기대작 '오징어 게임2' 촬영을 앞두고 있는 마음을 밝혔다.
박규영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감독 김철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020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으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쳐 보이며 전 세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규영은 '셀러브리티'에 이어 최근 '오징어 게임' 시즌2 합류 소식까지 전하며 넷플릭스 작품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이날 박규영은 '셀러브리티'가 공개된 소감을 전하며 "사실 안 떨린다고 얘기하려고 했는데, 감독님도 떨린다고 하셨더라. 사실 긴장도, 부담도 됐다"고 미소 지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다행히 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조금, 한시름 놓았다. 넷플릭스를 켜면 제 얼굴이 크게 올라와있더라.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은 부분도 있었고, 보람된 부분도 있었다"고 뿌듯해했다.
박규영은 최근 '셀러브리티' 공개에 이어 '오징어 게임' 시즌2 합류 소식을 전하며 주목 받은 바 있다.
'스위트홈'과 '셀러브리티', '오징어 게임2'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애칭을 얻은 것에 대해 박규영은 "정말 행운이고 감사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OTT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 아닌가. 그 부분이 정말 감사하고, 개인적으로는 190여 개 국가에 제가 출연한 작품이 공개된다는 것이 정말 실감이 안 나는 일"이라며 미소 지었다.
또 '오징어 게임2'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전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거듭 양해를 구하며 앞서 사진으로도 공개됐던 대본 리딩 현장을 떠올리며 "사실 대본 리딩을 갈 때마다 모두 떨리지만, 이번에는 더 떨리더라"고 쑥스러워했다.
이정재, 이병헌 등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하늘 같은 선배님들이 계시지 않나. 모든 선배님들을 직접 만났을 때 다 떨렸다"고 웃으면서 "기대해주시는 시청자 분들이 많기 때문에, 스태프 분들이 그것에 잘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것처럼 저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또 "(작품에 출연할 때) 스케일 같은 것만을 생각하게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이야기에서 어떤 캐릭터로 존재하게 되느냐를 중점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덧붙이며 "많은 분들이 가지시는 책임감에 절대 누가 되지 않는 정도의 자세를 가지려고 한다. 부담일 수는 있지만,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를 열심히, 책임감 있게 연기해나가려고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글로벌 인기를 모은 작품에 계속해서 출연하며 '영어 공부를 더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넉살 어린 물음에는 "워낙 다양한 국가에 송출되는 작품들이 많다 보니, 영어를 좀 잘 배워두면 조금 더 소통에 유리하지 않을까 싶은 부분도 있긴 하다. 그런데 영어 공부를 안 한 것이 너무 오래 돼서, (상황이 닥치면) 아무 말도 못하게 되더라"며 멋쩍게 웃음 지었다.
또 SNS와 인플루언서의 이야기를 담은 '셀러브리티' 스토리와 실제 현실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SNS 이야기를 전하던 박규영은 "데뷔 후에 '사이코지만괜찮아'와 '스위트홈'에 출연했을 때, 드라마가 글로벌하게 송출된 부분들이 있어서, 그 때 SNS 팔로워가 많이 늘어나는 것이 느껴지긴 하더라. 이번에 '셀러브리티'가 공개되고 나서 팔로워가 늘어나는 것이 또 조금 더 많이 보이긴 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박규영은 하루아침에 파워 인플루언서가 돼 새로운 세상에 눈뜨는 아리 역할을 연기했다. '셀러브리티'는 지난 달 30일 공개돼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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