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올여름 '첫 영입' 눈앞... 마운트 메디컬 예정

윤효용 기자 2023. 7. 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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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첫 선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첼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 맨유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6000만 파운드(약 991억 원)에 연장 옵션이 있는 5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마운트가 이적을 거부하고 내년 여름 자유계약 선수로 떠날 위험성이 있어 맨유 제안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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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첫 선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첼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 맨유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6000만 파운드(약 991억 원)에 연장 옵션이 있는 5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적시장 시작과 동시에 마운트를 노렸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마운트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지정했다. 영입이 순탄하진 않았다. 맨유는 세 번의 제안을 거절 당한 끝에 마운트 영입 합의를 맺는데 성공했다. 


이적료가 관건이었다. 맨유는 이적료로 5,500만 파운드(약 914억 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어 옵션으로 500만 파운드(약 83억 원)를 추가 지급하는 총액 6,000만 파운드(약 997억 원)의 이적료에 첼시와 합의했다. 첼시는 6,500만 파운드(약 1,080억 원)를 원했다. 그러나 마운트가 이적을 거부하고 내년 여름 자유계약 선수로 떠날 위험성이 있어 맨유 제안을 받아들였다.


메이슨 마운트(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운트는 첼시 유소년팀 출신으로 피테서, 더비카운티 임대를 거쳐 2019-2020시즌 첼시 1군에 데뷔했다. 첼시 데뷔 시즌에는 53경기 출전 8골 6도움이라는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단번에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21-2022시즌에는 EPL 32경기에서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첫 10-10(10골 10도움)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2022-2023시즌에는 다소 활약이 아쉬웠다. 첼시의 감독이 두 번이나 바뀌는 상황에 마운트도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24경기 3골 2도움을 올린 뒤 첼시를 떠나게 됐다. 마운트의 첼시 통산 기록은 195경기 33골 37도움이다.


메이슨 마운트.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운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매번 부름을 받는 선수다. 연령별 대표를 단계적으로 거친 뒤 2019년 A매치에 데뷔해 지금까지 36경기(5득점)를 소화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4경기를 소화했다. 


맨유는 마운트 영입을 시작으로 보강을 이어간다. 현재 아탈란타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과 영입 협상을 시작했다. 다비드 데헤아가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면서 골키퍼 보강도 필요하다. 데헤아의 재계약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주전으로 활약한 새 골키퍼를 데려와야 한다. 이에 인테르밀란의 안드레 오나나와 이적설이 나오는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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