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주가 추락에...국민연금, 올해 엔씨 주식 1630억 매각

민단비 2023. 7. 4. 1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씨소프트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4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상반기에만 46만 주에 달하는 지분을 매각했다.

엔씨소프트는 국민연금공단이 지난달 19일 기준 총 22만9268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율이 7.32%에서 6.28%로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엔씨소프트 지분 8.39%를 보유해 김택진 대표이사(12%)·사우디 국부펀드(9.3%)·넷마블(8.9%)에 이어 4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분율 8.4%→6.3%
엔씨소프트 R&D센터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4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상반기에만 46만 주에 달하는 지분을 매각했다.


엔씨소프트는 국민연금공단이 지난달 19일 기준 총 22만9268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율이 7.32%에서 6.28%로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엔씨소프트 지분 8.39%를 보유해 김택진 대표이사(12%)·사우디 국부펀드(9.3%)·넷마블(8.9%)에 이어 4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 3월 23만2426주를 매각해 지분율은 7.32%까지 떨어졌다.


이에 더해 지난달 추가 지분 매각으로 국민연금이 올해 상반기 매각한 주식은 총 46만1694주다. 공시의무 발생일 당시 종가를 기준 약 1630억원어치에 달한다.


국민연금은 매각 사유를 ‘단순추가취득·처분’으로 기재했으나 주식을 매입한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는 주가가 주된 이유일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말 신작 게임 ‘쓰론 앤 리버티(TL)’ 국내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으나 게임이 이용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며 일주일 만에 주가가 약 15% 하락한 바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