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40대 친모가 영아 야산에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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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도 아이를 낳고 야산에 유기한 40대 여성을 상대로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4일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친모 A씨(40대)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아이를 묻은 장소 등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A씨로부터 아이를 유기했단 진술을 들은 기장군은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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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kimbsv1@ohmynews.com]
▲ 경남경찰청이 거제 영아 사체 유기 장소로 지목된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
ⓒ 경남경찰청 |
부산에서도 아이를 낳고 야산에 유기한 40대 여성을 상대로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4일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친모 A씨(40대)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년 2월 출산한 아이가 숨지자 집 인근 산에 몰래 파묻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아이를 묻은 장소 등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는 출산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없는 이른바 '유령 영아'가 전국적으로 2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A씨 사건은 이 과정에서 드러났다. A씨로부터 아이를 유기했단 진술을 들은 기장군은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출생미신고와 관련해 경찰은 기장군 사건을 포함 이날까지 19건의 수사의뢰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들어온 8건은 아이의 사는 곳이 확인돼 사건을 종결했고, 이날 11건은 계속 확인 중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모두 94명이 조사 대상에 올라가 있다. 아직 마무리 단계가 아녀서 수사해야 할 영아의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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