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이상민 "뜻 다른데 한 지붕에…친명과 '유쾌한 결별'도 각오해야" 등
▲이상민 "뜻 다른데 한 지붕에…친명과 '유쾌한 결별'도 각오해야"
5선 중진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현 당내 계파갈등을 언급하며 "때로는 도저히 뜻이 안 맞고 방향을 같이 할 수 없다면 유쾌한 결별도 각오하고 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이날 저녁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 여부와 관련해 "그냥 무조건 만나는 게 능사는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 민주당이 처한 문제나 위기, 한국 정치의 꼬여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고 그냥 정치인들이 만나서 악수하고 서로 좋은 게 좋은 것이라며 영혼 없는 덕담만 주고받는다면 국민들이 '그렇고 그렇다'라고 하지 않겠는가"며 "이재명 대표는 빨리 만나고 싶겠지만 백지장도 그냥 맞들면 다 되는 건 아니다"고 지적했다.
진행자가 호남을 찾은 이낙연 전 대표가 내놓은 '국민 기대에 미흡하다'는 발언으로 인해 친명, 비명 갈등이 더 심화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이 의원은 "이 전 대표 발언 때문이 아니라, 이 대표와 주변에서 그 발언을 얼마나 받아들이고 대응하는지가 종합적으로 다뤄져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계파갈등이 어느 정도까지 갈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질문엔 "예견하기 어렵다고 본다. 뜻이 같아야, 같은 방향을 보고 공통분모를 이뤄낼 수 있어야 끝까지 갈 수 있지 않겠나"라며 "오히려 이럴 때일수록 불편하지만 정직한 모습, 또 정면으로 시선을 응시하고 돌파하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갓 낳은 아기 파는 친엄마들…경찰 '유령 영아' 수사 193건, 11명 사망 확인
경찰이 전국적인 전수조사를 통해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 193건을 수사하고 있고, 11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을 209건 접수해 193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출생 미신고 아동 20명의 소재를 확인했고 178명은 여전히 소재 파악 중이다. 11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 11명 중 4명에 대해서는 경기남부경찰청 등이 범죄 혐의를 발견해 수사 중이고 7명은 혐의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친모가 2명을 출산한 뒤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살해한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은 지난달 30일 검찰에 송치됐다.
▲학원 강사가 실제로 수능 출제위원 만나 문제 유출됐나…경찰청, 직접 수사
사교육 업체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의 유착 의혹을 경찰청이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은 교육부가 수사를 의뢰한 유착 의심 사례 2건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중대범죄수사과는 권력형 비리와 대형 경제범죄를 직접 수사하는 경찰청 핵심 부서다.
교육부는 학원 강사가 학생들에게 수능 출제 관계자와 만났다고 말하고 이후 예상문제 유형을 수강생에게 직접 언급한 사례 등을 파악해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문제의 학원 강사가 실제로 수능 출제위원을 만나 문제에 대한 언질을 받았는지, 이 과정에서 대가성 금품이 오갔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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