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반기 車 리콜 8년만에 최저… 美 브랜드가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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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247만여대의 차량이 리콜돼 8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4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결함제품관리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29개의 브랜드가 247만4448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브랜드는 총 122만90대의 차량을 리콜해 전체의 48.50%를 차지했다.
독일(668만490대), 일본(39만9256대), 중국(12만5148대)이 뒤를 이었고, 한국 차량도 6만1696대를 리콜해 2.4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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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247만여대의 차량이 리콜돼 8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리콜의 절반 수준을 차지했다.
4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결함제품관리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29개의 브랜드가 247만4448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6% 감소한 것으로, 2015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특히 6월 들어 중국 승용차 리콜 건수는 9만34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59.73%, 전월 대비 92.09% 급감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브랜드는 총 122만90대의 차량을 리콜해 전체의 48.50%를 차지했다. 독일(668만490대), 일본(39만9256대), 중국(12만5148대)이 뒤를 이었고, 한국 차량도 6만1696대를 리콜해 2.49%를 차지했다. 영국, 스웨덴, 이탈리아, 브랜드 모두 만대에 못 미쳐 전체의 1% 미만을 기록했다.
업체로는 테슬라가 110만7271대로 압도적이었다. 모델S, 모델X, 모델3 등이 리콜 대상이었다. 중국 증권신문은 "최근 몇 년 동안 테슬라는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대규모 리콜을 진행했다"면서 "완전자율주행 베타 시스템의 위험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기업 가운데에는 기아(3만8577대), 현대(2만1447대) 등이 리콜을 진행했다. 한꺼번에 10만대 이상 진행한 대규모 리콜은 4건으로 4월 혼다와 벤츠가 각각 20만대 규모로 발표한 바 있다.
리콜 차종의 분포와 관련해서 증권신문은 "신에너지 차종이 주류"라면서 "테슬라·울라·폴스타 등 순수 전기차 브랜드뿐 아니라 벤츠·BMW·도요타·볼보·제네시스 등도 각각 전기차 리콜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프, 랜드로버 등 전통적인 오프로드, 럭셔리 차량 브랜드들도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고 부연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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