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50돌 안양, 4차산업혁명 거점·수도권 교통허브 도약"

유진상 2023. 7. 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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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이 민선 8기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안양시를 4차산업혁명을 이끌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고, 수도권 교통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한 선결 과제로 안양시청사 이전 후 현 부지에 신성장 산업유치, 박달스마트시티 개발, 안양교도소 이전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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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취임 1주년 맞아 안양시의 비전과 목표 제시
GTX인덕원역 신설, 노동인권센터 설립 등 주요 성과
"안양교도소 이전될 것, 재건축 후 구치소 기능 잔류"
최대호 안양시장이 4일 민선 8기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이 민선 8기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안양시를 4차산업혁명을 이끌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고, 수도권 교통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한 선결 과제로 안양시청사 이전 후 현 부지에 신성장 산업유치, 박달스마트시티 개발, 안양교도소 이전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을 약속했다.


사안별로 살펴보면 시는 현 시청사 부지에 미래선도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고자 지난해 7월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시·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 총 20명으로 동반성장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시민 및 전문가 회의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안양교도소 이전과 관련해선 지난해 8월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안양교도소 이전 및 안양법무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안양역 앞 장기방치건축물 원스퀘어를 24년 만에 철거하는 등 오랜 숙원사업을 풀어냈다. 안양교도소 내에는 교도소와 함께 구치소가 있는데, 이 중 구치소는 재건축후 잔존하게 된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민간사업자 공모 관련 가처분 소송 승소 후 재공모를 진행 중이며, 인덕원 일대는 복합환승센터 등 개발계획을 수립 및 고시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경기거점센터 설립, 스마트스쿨존 안전시스템 구축, 청년정책 종합계획 수립, 관악수목원 시범 개방 등 민선 7기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특히 관악수목원의 경우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민선 8기 지난 1년간의 최대 성과로 GTX-C 노선 인덕원역 신설을 꼽았다.


최 시장은 "GTX-C 노선 인덕원역 설치는 이미 실패했던 것을 유치한 것"이라며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관내 4개역이 신설될 예정인 월곶~판교선 착공, 2025년 준공 예정인 신안산선 석수역 등을 성과로 내세웠다.


아울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평촌신도시 관련 특별법 보완을 건의하기도 한 최 시장은 “국토교통부와 마스터플랜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며 재정비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 시장은 이 외에도 △전국 최초 사단법인 노동인권센터 설립 △출산지원금 2배 인상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국민권익위) △재난기본소득 지급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산림청) △상병수당 시범사업 선정 △확장현실(XR)광학부품 거점센터 유치 △원스퀘어 철거 △함백산 추모공원 참여 통한 시민 이용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최대호 시장은 "3선 시장으로서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영광스러운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숨 가쁜 1년을 보냈다"며 "미래를 위한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안양시를 4차산업혁명의 신성장 거점도시, 수도권 교통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주택·일자리 등으로 청년들이 찾아오는 청년특별시 뿐 아니라 교육인프라가 강한 안양의 장점을 살려 교육·문화·복지가 공존하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 안양시는 1941년 10월 1일 시흥군 서이면에서 안양면으로 개칭된 후 1949년 8월 14일 안양읍으로 승격됐으며, 1973년 7월 1일 안양시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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