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심속 공동묘지가 공영주차장 탈바꿈 … 묘지 157기 옮기고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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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황성동 지역 일원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황성동 공영주차장'이 완공됐다고 4일 전했다.
이곳은 주거밀집지역 내 분묘들이 위치한 탓에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되면서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던 곳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차장 완공으로 황성동 주거·상업 밀집 지역 내 주차 문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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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황성동 지역 일원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황성동 공영주차장’이 완공됐다고 4일 전했다.
이곳은 주거밀집지역 내 분묘들이 위치한 탓에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되면서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던 곳이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이곳을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2019년도부터 분묘조사를 시작으로 분묘 연고자 찾기에 나섰다.
경주시는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지난해 10월 시유지 내 분묘 157기(유연 62, 무연 95) 전체를 개장 완료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후 같은 해 12월 도시계획시설(주차장)사업 실시계획 인가 고시와 올해 2월 주차장 시설에 편입된 사유지 286㎡(분묘 1기 포함)를 보상 완료하고 올해 3월 주차장 착공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14억원이 투입됐으며 주차장 부지면적 4030㎡에 주차면 수 99면과 폭 8m 연장 55m 규모의 도시계획도로를 조성했다.
현재 막바지 보강 공사가 진행 중이며, 시설물 점검 등을 거친 후, 7월 중순 이후부터 시민과 이용객에게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차장 완공으로 황성동 주거·상업 밀집 지역 내 주차 문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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