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민호, 통산 14번째 올스타 선정…감독 추천선수 발표

배영은 2023. 7. 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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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37)가 통산 14번째 올스타로 선정됐다. SSG 랜더스 노경은(39)은 프로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별들의 잔치'에 초청 받았다.

통산 14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삼성 강민호. 사진=삼성 라이온즈


KBO는 4일 2023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양 팀 감독 추천선수를 확정해 발표했다. 드림 올스타(롯데 자이언츠·삼성·두산 베어스·KT 위즈·SSG)는 김원형 SSG 감독, 나눔 올스타(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LG 트윈스)는 홍원기 키움 감독이 이끈다.

김 감독은 노경은·서진용·오원석(이상 SSG), 고영표·박영현·김상수(이상 KT), 데이비드 뷰캐넌·강민호·김현준(이상 삼성), 유강남(롯데), 홍건희·이유찬·정수빈(이상 두산)을 추천 선수로 선발했다.

홍 감독은 안우진·김재웅·임창민·이지영(이상 키움), 박명근·오지환·오스틴 딘·김현수(이상 LG), 이우성(KIA), 에릭 페디·박세혁(이상 NC), 문동주·박상원(이상 한화)을 뽑았다.

강민호는 14번째 올스타전에 나서게 돼 이종범(13회·LG 코치)을 제치고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2위로 올라서게 됐다. 1위 양준혁(15회) 다음으로 많다. 홀드 1위를 달리고 있는 노경은은 2003년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KBO가 발표한 2023 올스타 최종 명단. 사진 KBO


롯데는 팬과 선수단 투표로 뽑은 양 팀 베스트12와 감독 추천 선수를 포함해 가장 많은 8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키움·LG(이상 6명)와 KIA·삼성(이상 5명)이 그 뒤를 이었다. 총 50명이 참가하는 올해 올스타전은 오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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