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민호, 통산 14번째 올스타 선정…감독 추천선수 발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37)가 통산 14번째 올스타로 선정됐다. SSG 랜더스 노경은(39)은 프로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별들의 잔치'에 초청 받았다.
KBO는 4일 2023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양 팀 감독 추천선수를 확정해 발표했다. 드림 올스타(롯데 자이언츠·삼성·두산 베어스·KT 위즈·SSG)는 김원형 SSG 감독, 나눔 올스타(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LG 트윈스)는 홍원기 키움 감독이 이끈다.
김 감독은 노경은·서진용·오원석(이상 SSG), 고영표·박영현·김상수(이상 KT), 데이비드 뷰캐넌·강민호·김현준(이상 삼성), 유강남(롯데), 홍건희·이유찬·정수빈(이상 두산)을 추천 선수로 선발했다.
홍 감독은 안우진·김재웅·임창민·이지영(이상 키움), 박명근·오지환·오스틴 딘·김현수(이상 LG), 이우성(KIA), 에릭 페디·박세혁(이상 NC), 문동주·박상원(이상 한화)을 뽑았다.
강민호는 14번째 올스타전에 나서게 돼 이종범(13회·LG 코치)을 제치고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2위로 올라서게 됐다. 1위 양준혁(15회) 다음으로 많다. 홀드 1위를 달리고 있는 노경은은 2003년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롯데는 팬과 선수단 투표로 뽑은 양 팀 베스트12와 감독 추천 선수를 포함해 가장 많은 8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키움·LG(이상 6명)와 KIA·삼성(이상 5명)이 그 뒤를 이었다. 총 50명이 참가하는 올해 올스타전은 오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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