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확대에 업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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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하반기에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율을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하자 업계에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4일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수준을 국가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 수준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하는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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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하반기에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율을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하자 업계에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4일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수준을 국가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 수준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하는바"라고 밝혔다.
정부는 콘텐츠 제작 분야에도 국가전략기술만큼 세액공제 혜택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국가전략기술에 투자하는 경우 중소기업은 최대 25%, 대기업·중견기업은 15%의 세제 혜택을 받는다. 현재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 공제율은 중소기업 10%, 중견기업 7%, 대기업 3%다. 이렇게 되면 세액 공제율이 20~30%인 미국 캘리포니아주나 프랑스 수준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업계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광고시장의 성장이 정체되는 등 국내 영상 콘텐츠 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세액공제 수준 상향 결정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결정을 시작으로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를 국가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 수준인 25% 수준까지 대폭 확대해 서비스 산업의 핵심인 콘텐츠 산업이 국가전략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율 대폭 확대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통과까지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도 요청한다"며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선보이는 주요 단체들과 콘텐츠 산업의 구성원들은 이번 결정을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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