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러운 평화’라도 ‘이기는 전쟁’보다 낫다”

신용일 2023. 7. 4.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아무리 '더러운 평화'라도 '이기는 전쟁'보다 낫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전 70주년 한반도 평화행동'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최근에 종전을 놓고 많은 논란이 생겼다"며 "강력한 국방력으로 이길 수 있는 동력을 키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정전 70주년 한반도 평화행동'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아무리 ‘더러운 평화’라도 ‘이기는 전쟁’보다 낫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전 70주년 한반도 평화행동’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최근에 종전을 놓고 많은 논란이 생겼다”며 “강력한 국방력으로 이길 수 있는 동력을 키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대량 살상 후 승전하는 것이 지는 것보다 낫겠지만, 그게 그리 좋은 일이겠느냐”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문재인정부를 겨냥해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세력들이 핵 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하여 유엔 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한 발언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용일 기자 mrmonster@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