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하반기에도 상반기 만큼의 증시 상승세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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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상반기 크게 상승한 후 하반기에 접어든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하반기에도 상반기만큼의 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의 기술 연구 전략가 스티븐 서트마이어는 "올해 현재까지 증시는 투자자들의 약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으나 이는 약세론자들에게 나쁜 소식"이라며 "S&P500은 견고한 상반기 이후에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지속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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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나영 기자]
증시가 상반기 크게 상승한 후 하반기에 접어든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하반기에도 상반기만큼의 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의 기술 연구 전략가 스티븐 서트마이어는 “올해 현재까지 증시는 투자자들의 약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으나 이는 약세론자들에게 나쁜 소식”이라며 “S&P500은 견고한 상반기 이후에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지속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BofA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수가 전년도 하락한 다음 상반기에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을 때 하반기는 86%의 확률로 상승했으며, 전체 연도는 100%의 확률로 상승했다. 지난해 증시는 거의 20% 하락했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하반기 평균 수익률은 11.1%로 이는 S&P500이 올해 말까지 4,945까지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서트마이어는 “상반기 수익률로 역사적 추세는 이미 시장에 호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역사적으로 상반기 10% 이상의 랠리에 이어 46%의 확률로 비슷한 규모의 상승이 이어졌으며, 이 경우 시장이 전체 연도에서 상승하지 않았던 적은 1946년 딱 한 번 뿐이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S&P500지수가 상반기에 10% 이상 상승하면 68%의 확률로 그 해 전체 연도 상승률이 20% 이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시장은 종종 모멘텀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상황이 한 방향으로 추세를 보일 때 이를 변화시키는 촉매제가 올 때까지 일반적으로 그 방향을 지속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S&P500지수가 상반기 거의 16%의 상승률을 기록한 현재 역사가 반복된다면 하반기에도 이에 상응하는 강세가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다만 역사적 사례가 현재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하반기에는 다가오는 경기침체 위협과 연준이 변화하는 경제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ofA의 최고 전략가 중 한 명인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또한 최근 “최소 10년 만에 주식에 대해 가장 낙관적”이라고 밝히며 약세에서 강세로 돌아섰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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