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쟁력 강화” KOVO, 한국 배구 살리기 나선다…7대 추진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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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이 위기에 빠진 한국 배구를 살리기 위해 7대 추진 과제를 세우고 나선다.
KOVO가 선정한 과제는 ▲ 컵대회 해외팀 초청·국제대회 유치 추진 ▲ 구단 유소년 배구 클럽팀 활성화 ▲프로배구 출범 20주년 기념사업 ▲ 유망 선수‧지도자 육성 해외연수 프로젝트 ▲ AI 기반 비디오판독 시스템 운영 기술 개발 ▲ 사용구 교체 ▲ 통합 플랫폼 시스템 구축과 운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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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이 위기에 빠진 한국 배구를 살리기 위해 7대 추진 과제를 세우고 나선다.
KOVO는 4일 "GLOBAL KOVO를 목표로 삼고 7가지 추진 과제를 정했다"고 밝혔다.
KOVO가 선정한 과제는 ▲ 컵대회 해외팀 초청·국제대회 유치 추진 ▲ 구단 유소년 배구 클럽팀 활성화 ▲프로배구 출범 20주년 기념사업 ▲ 유망 선수‧지도자 육성 해외연수 프로젝트 ▲ AI 기반 비디오판독 시스템 운영 기술 개발 ▲ 사용구 교체 ▲ 통합 플랫폼 시스템 구축과 운영이다.
먼저 해외팀과 교류를 통해 선수들에게 다양한 국제 경험을 쌓을 기회를 만들기로 했다. 아시아 스포츠 시장 확대를 위해 아시아 국가 친선교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29일 개최하는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에 해외 남녀 클럽팀을 초청한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 일본 V리그 3위 파나소닉 팬더스, 여자부는 태국 리그 수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슈프림 촌부리 팀이 참가를 확정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한·일 탑매치 및 한·태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등 국제 친선 배구대회 개최를 추진한다. 올해 VNL 한국 유치 등 대한배구협회의 국제대회유치 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V-리그(프로배구)는 김연경 등이 활약하는 여자부를 앞세워 큰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국제경쟁력만 놓고 보면 걱정이 크다. 남자배구는 2000 시드니올림픽 이후 국제 무대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고, 여자배구도 도쿄올림픽 4강 이후 추락했다.
또 KOVO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중단된 클럽대회를 새롭게 개최, 미래의 프로선수 및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할 유망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단 유소년 배구 클럽팀 활성화에도 힘을 모은다. 남녀부 14개 구단 유소년 클럽팀(초등부, 중등부)이 참가하는 KAL컵 구단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 개최를 추진한다.
AI 기반 비디오판독 시스템 운영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KOVO는 “경기 중 발생하는 다양한 판독 상황에서 휴먼 에러를 보완하고, 보다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판독 시스템 구축을 위해 프로스포츠협회와 협업 하에 비디오판독 결과를 그래픽화 하는 AI 기반 판독시스템을 자체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I 기반 비디오판독 시스템은 2025-26 V리그 정식 도입을 목표로 한다.
구단 유소년 클럽 선수이력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유소년 선수들의 다양한 데이터를 구축 및 활용할 계획이다.
리그 사용구도 전격 교체한다. KOVO는 “기존 스타볼에서 FIVB 주관 대회 및 해외 여러 리그에서 사용구로 활용되는 미카사볼로 교체해 선수들이 향후 국제대회 참가 시 미세한 볼 감각과 적응력을 높이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카사볼은 오는 29일 개막하는 KOVO컵부터 첫 사용한다.
KOVO는 2024년 프로배구 출범 20주년을 맞이해 ‘글로벌 코보(GLOBAL KOVO)’를 지향하는 미래비전과 미션을 설정하고 기존 연맹의 CI와 BI를 새롭게 리뉴얼한다. 연맹 홈페이지와 남녀부 14개 구단 홈페이지 및 티켓·MD 등을 다루는 B2C의 통합 플랫폼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한편, KOVO는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 및 국제대회 상위 입상을 통한 2023-24 V리그의 흥행을 위해 2023년 국가대표 지원금과 2023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포상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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