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하이브·SM·YG 현장조사…외주업체 ‘갑질’ 정조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하도급 '갑질' 혐의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외주 제작 과정에서 구두 계약(서면 미교부), 부당 특약, 검수 및 대금 지급 지연 등 하도급법 위반행위를 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정위는 올해 게임·클라우드 등 소프트웨어와 드라마·영화 등 콘텐츠 업종의 불공정한 용역 하도급 거래 관행을 점검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하도급 ‘갑질’ 혐의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4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하이브, SM(에스엠)엔터테인먼트, YG(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3개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외주 제작 과정에서 구두 계약(서면 미교부), 부당 특약, 검수 및 대금 지급 지연 등 하도급법 위반행위를 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속 연예인과 기획사 간 불공정 계약 여부는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조사 여부 및 내용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공정위는 올해 게임·클라우드 등 소프트웨어와 드라마·영화 등 콘텐츠 업종의 불공정한 용역 하도급 거래 관행을 점검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지난달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를 찾아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현장 조사했다.
한편, 공정위는 불공정 하도급 관행을 들여다보기 위해 지난 5월 신산업하도급조사팀을 신설했다.
신산업하도급조사팀은 소프트웨어·콘텐츠 제작 등 하도급법 위반사항을 조사하고 조사기법을 개발하는 조직이다. 조직 개편 과정에서 조사와 정책 부서를 이원화하는 과정을 거친 뒤 만들어졌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건희 여사, 野 '오염수 괴담·선동'에 직접 강릉 횟집 찾았다
- 방류 반대한다는 야권 '도쿄 원정단', 출발부터 오역으로 얼룩졌다
- 이상민 "뜻 다른데 한 지붕에…친명과 '유쾌한 결별'도 각오해야"
- 전기차 시장 확대...LG '전장' 올 매출 '10조' 뚫을까
- 추미애 '사퇴 경위 논란' 일파만파…더 찢어지는 민주당
- "국민이 주인"…이재명 1심 선고 후, 민주당 '조기대선' 사활
- 이준석 뒤늦은 '尹 공천개입' 주장에…국민의힘서는 "공정했다더니?"
- 한동훈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 통상적인 결과 나올 것"
- 극장가에 부는 팬덤 열풍, 이번엔 뮤지컬 스타다 [D:영화 뷰]
- ‘외인에 엇갈린 희비’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상대 2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