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에도 해외여행 폭증...하나투어, 6월 패키지 송출객 9.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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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는 지난 6월 패키지 송출객 수가 약 9만 5천여 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61%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2분기는 전통적인 여행업계 비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5월과 6월 패키지 송출객 수가 전월 대비 각각 9%, 3% 증가하는 등 여행 회복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6월 중국향 송출객 수는 전월 대비 약 15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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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일본·유럽 순
[한국경제TV 김예원 기자]
하나투어는 지난 6월 패키지 송출객 수가 약 9만 5천여 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61%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2분기는 전통적인 여행업계 비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5월과 6월 패키지 송출객 수가 전월 대비 각각 9%, 3% 증가하는 등 여행 회복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비중으로는 동남아가 45.1%로 가장 높았고, 일본(28.8%), 유럽(12.6%), 중국(8.1%), 남태평양(3.2%), 미주(2.2%) 순으로 나타났다.
인기 여행 국가로는 1위 일본, 2위 베트남, 3위 중국이 차지해 중국이 오랜만에 순위권 상위에 자리 잡았다. 중국 내 선호 지역은 백두산(31%)과 장가계(23%)였다.
특히, 중국은 5월 이후 단체 비자 발급 정상화와 성수기를 맞아 패키지 송출객 수 비중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월 중국향 송출객 수는 전월 대비 약 150% 증가했다.
7, 8월 평균 예약 현황을 살펴보면, 6월 대비 몽골(47%↑), 북유럽(42%↑), 홋카이도(41%↑) 예약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여름 무더위를 피해 비교적 시원한 기후의 여행지들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일컬어지는 2분기에도 여행 수요가 증가한 점은 여행 수요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며 "중국 역시 단체 비자 발급이 원활해진 영향으로 활기를 되찾아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해외여행 수요 정상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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