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뒷돈 의혹' 전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 검찰 송치

최태원 2023. 7. 4.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억대의 뒷돈을 받은 의혹을 받는 강모 전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강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강씨는 지난해 9월 전국건설산업통합노조연맹 최모씨 등 2명으로부터 한국노총dp 가입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가운데 5000만원을 전 한국노총 사무총장 이모씨에게 전달하려 한 것으로 보고 배임증재미수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억대의 뒷돈을 받은 의혹을 받는 강모 전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사진= 최태원 기자 skking@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강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강씨는 지난해 9월 전국건설산업통합노조연맹 최모씨 등 2명으로부터 한국노총dp 가입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가운데 5000만원을 전 한국노총 사무총장 이모씨에게 전달하려 한 것으로 보고 배임증재미수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강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강씨를 한 차례 보강 조사하고 범행을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위원장의 조합비 횡령 등을 이유로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이 한국노총에서 제명되자 최씨 등이 다른 조직으로 가입하려 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강씨는 한국노총 새 집행부 선출에 따라 지난 2월28일 수석부위원장직을 내려놓은 뒤 산하 연맹 위원장 자리만 유지하고 있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