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주가 급락에 "다른 임상과 백토서팁 병용임상 비교 무리"

이명환 2023. 7. 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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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는 최근 공개된 다른 임상데이터 발표로 증시에 반영된 우려에 대해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4일 "간 전이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과 달리 백토서팁 병용요법 임상은 환자 상당수가 간 전이가 있는 환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백토서팁 병용요법 임상의 경우 환자군 상당수가 간 전이가 있는 환자 대상이라는 게 메드팩토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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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전이 유무 따라 치료 효과 달라"

메드팩토는 최근 공개된 다른 임상데이터 발표로 증시에 반영된 우려에 대해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드팩토 사옥 내부. [사진제공=메드팩토]

메드팩토 관계자는 4일 "간 전이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과 달리 백토서팁 병용요법 임상은 환자 상당수가 간 전이가 있는 환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공개된 미국 바이오기업 아게누스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임상에서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객관적반응률(ORR)은 23%, 전체생존기간은 20.9개월로 나타났다. 반면 백토서팁(300㎎)과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1b/2a 탑라인 데이터에 따르면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객관적반응률(ORR)은 18.2%, 전체생존기간(OS)은 17.3개월이다.

다만 백토서팁 병용요법 임상의 경우 환자군 상당수가 간 전이가 있는 환자 대상이라는 게 메드팩토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간 전이가 없는 환자에 대해서는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도 덧붙였다.

전이성 대장암 표존 치료제인 레고라페닙의 보고된 중앙생존값(mOS)은 6.4개월, 객관적반응률(ORR) 1.0%이고, 이 중 간 전이가 없는 환자만을 분석한 전체생존률(OS)은 22개월, 객관적반응률(ORR)은 36.4%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후속 임상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한 미국 머크와의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오후 2시55분 현재 메드팩토는 전 거래일 대비 19.71%(3770원) 밀린 1만5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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