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에 해양기후변화 관측 연구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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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에 해양 기후변화 조사와 관측을 위한 연구 거점시설이 마련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7월 5일 개소하는 해양 기후변화 연구 거점시설은 지리산국립공원 아고산대 연구 거점시설에 이어 국립공원 내 두 번째로 설치되는 연구시설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해양 기후변화 연구 거점시설 개소를 통해 거문도 바다의 산호충류 및 고래류 조사, 수온․염분 관측(수심 20m) 등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생물 및 환경 변화 조사·연구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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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기자]
▲ 거문도 연구 거점시설 전경 |
ⓒ 환경부 |
환경부는 "이 연구시설은 해양 기후변화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원거리 도서인 거문도(여수시에서 약 90㎞)에 조성했으며, 민간기업인 롯데아이시스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차원에서 연구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해양 기후변화 연구 거점시설 개소를 통해 거문도 바다의 산호충류 및 고래류 조사, 수온․염분 관측(수심 20m) 등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생물 및 환경 변화 조사·연구를 강화한다.
또 해양환경 관측 장비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관련 기관․대학·단체 등에 시설을 개방하여 조사․연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시민과학 활성화 장소로도 운영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해양 기후변화 연구 거점시설 조성을 계기로 시민과학자 및 관련 기관 연구자와 협력을 통해 해상해안국립공원 일대의 기후변화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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