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감염증 유발’ 병원체 감시 대상, 성인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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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그간 소아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급성 호흡기세균 병원체 감시사업' 대상을 성인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의 유행 양상과 변화를 조기에 파악하고 감시사업 참여 의료기관과 협력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감염병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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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그간 소아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급성 호흡기세균 병원체 감시사업’ 대상을 성인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전국 31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감시사업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국내 급성 호흡기 감염증 환자에서 분리한 세균의 유행 현황과 항생제 내성 등 특성을 분석해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감시사업을 통해 총 5종의 세균 92균주를 분리해 병원체별로 황색포도알균 35주, 폐렴구균 25주, 모락셀라균 23주, 슈도모나스균 8주, 클렙시엘라 폐렴균 1주를 확인했다.
분리된 호흡기 세균 5종은 대부분의 항생제에 감수성을 보였고 일부 항생제(베타락탐계·세펨계)에 대한 내성이 나타났다. 폐렴구균과 슈도모나스균의 경우 일부 항생제(마크로라이드계·테트라사이클린계)에도 내성을 드러냈다.
호흡기세균의 항생제 내성은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를 선택할 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속적인 원인 병원체 감시와 병원체 특성 변화 분석이 중요하다.
질병청은 감시사업 과정에서 수집한 검체를 통해 연령대별 세균 병원체 분리 현황, 병원체 항생제 내성, 분자역학적 정보 등을 살펴 환자의 임상정보와 연계 분석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의 유행 양상과 변화를 조기에 파악하고 감시사업 참여 의료기관과 협력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감염병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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