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무협 부회장 "하반기 184조원 무역금융 지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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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4일 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4일 논평에서 "무역업계는 국가전략기술 지원 범위 확대, 연구개발(R&D) 지원 체계 개선, 이민 정책 개편 등 기업 경영 환경 개선을 통해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한 정부의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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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4일 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4일 논평에서 "무역업계는 국가전략기술 지원 범위 확대, 연구개발(R&D) 지원 체계 개선, 이민 정책 개편 등 기업 경영 환경 개선을 통해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한 정부의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고금리로 25%의 수출 기업이 영업 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부담하기조차 힘든 상황에서 하반기에만 역대 최대 규모인 184조원의 무역 금융을 지원하는 정부의 방침은 수출 업계의 금융애로 타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무역업계는 '원스톱 수출 119' 등 정부의 찾아가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활용해 수출 조기 반등에 일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갈 것"이라며 "협회도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에 발맞춰 무역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한국 경제의 주요 버팀목인 수출 회복을 위해 역대 최대인 184조원 규모의 무역 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수출 다변화 성공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수출 중소기업 대출 지원 규모를 현재 3570억원에서 5070억원으로 1500억원 확대하기로 했다. 원전·방산·플랜트·스마트팜 등 12대 신수출 동력 분야 상품의 수출 확대 지원에 정책 초점도 맞추기로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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