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임박' 제2의 판데이크, 선배보다 빠르다→분데스 최고 스피드...500억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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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임박한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의 대표팀 후배가 선배만큼 빠른 발을 가졌다.
언론은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U-21 유로에서 네덜란드 U-21 대표팀으로 활약 중인 판 더 벤이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선수는 구단을 선택해야 했고 토트넘이 훨씬 결정적인 팀임을 입증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에서 그는 볼프스부르크에서 받는 연봉의 몇 배 이상을 벌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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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임박한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의 대표팀 후배가 선배만큼 빠른 발을 가졌다.
네덜란드 데 텔레그라프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미키 판 데 벤(볼프스부르크) 영입에 구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알려진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 5년이다.
언론은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U-21 유로에서 네덜란드 U-21 대표팀으로 활약 중인 판 더 벤이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선수는 구단을 선택해야 했고 토트넘이 훨씬 결정적인 팀임을 입증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에서 그는 볼프스부르크에서 받는 연봉의 몇 배 이상을 벌 것"이라고 전했다.
언론이 밝힌 볼프스부르크가 요청한 이적료는 약 4000만유로(약 567억원)다. 지난 2021년 여름 마르크 판 봄멜 볼프스부르크 감독이 영입한 판 더 벤은 3500만유로(약 496억원)에 최종 합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할 당시 350만유로(약 49억원)의 이적료에 15%의 셀온 조항을 삽입했던 네덜란드 원소속팀 FC폴렌담은 이번 이적으로 525만유로(약 74억원)라는 큰 수익을 얻을 것이다.
193cm의 장신 센터백인 판 데 벤은 2001년생으로 아직 22세에 불과한 어린 선수다. 왼발을 활용하는 그는 판 봄멜 감독이 직접 선택해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해 곧바로 빅리그에 입성했다.
2021/22시즌은 분데스리가 단 5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022/23시즌 무려 33경기, 2970분을 출전해 완벽한 주전 센터백이 됐다.
판 더 벤이 더 주목받은 건 바로 스피드였다. 193cm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그는 한 리그 경기에서 22.3mi/h를 기록했다. Km/h로 변환하면 약 35.9km/h로 아주 빠른 속도다. 이는 리그 수비수 중 가장 빠른 속도였다.
제2의 버질 판 데이크로 불리는 판 더 벤은 자신의 선배보다 더 빠른 스피드를 자랑했다. 판 데이크는 자신의 전성기인 2018/19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34.5km/h를 기록해 당시 가장 빠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유망한 데다가 빠르고 왼발을 활용하는 센터백으로 다른 빅클럽들로부터 주목을 받은 판 더 벤은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의 관심을 받았다.
판 더 벤의 에이전트는 독일 언론 WAZ를 통해 "미키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잘 발전한 미키 같은 선수는 자동적으로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는다. 여름에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AP,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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