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성중 "네이버, 엉터리 알고리즘으로 언론사 차별"

정길준 2023. 7. 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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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625="">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연합뉴스</yonhap>

여당이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가 왜곡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네이버가 알고리즘을 편향되게 학습시켜 특정 언론사를 차별·배제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네이버는 고작 200여 개 검색 키워드를 임의로 선정해 알고리즘을 엉터리로 학습시켰다"며 "국민을 극단적 확증 편향으로 몰아붙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엉터리 알고리즘을 운영하면서 언론을 좌지우지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구글도 한다'는 식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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