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이 20년 만에 선택한 드라마 '무빙'! 성공한 국산 히어로물 될까?
최근 오랜만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류승범이 약 20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합니다. 인기 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 나오기로 했거든요.
류승범이 데뷔한 지는 벌써 23년이 됐지만, 출연한 드라마는 단 네 편입니다. 마지막 드라마가 송혜교와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2004년의 SBS 〈햇빛, 쏟아지다〉였어요. 이후로는 줄곧 스크린 위주로 활약했습니다. 류승범이 20년 만에 선택한 드라마 〈무빙〉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죠.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를 표방합니다. 한국 버전 〈엑스맨〉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이 같은 '메이드 인 코리아' 슈퍼히어로물의 흥행 성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무빙〉에는 원작자 강풀도 제작에 참여하며 좀 더 스토리를 탄탄하게 만들 것으로 보여요.
출연진이 드림팀 수준입니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에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등이 등장합니다. 극 중 류승범이 연기할 '프랭크' 캐릭터는 원작에 없는 인물이라고 해요. 프랭크는 정체를 감춘 대한민국 초능력자들을 쫓고,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택배기사입니다. 각본을 쓴 강풀은 프랭크 캐릭터를 집필하며 류승범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8월 9일, 7개의 에피소드가 먼저 공개된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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