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금주 비결, 술 대신 ‘이것’ 마셔… 그래도 주의해야 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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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영란(44)이 금주의 비결로 탄산수를 꼽았다.
지난 3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장영란은 "탄산수 때문에 술을 끊었다"며 "일 끝나고 와서 맨날 맥주를 먹고, 그러다 보니 살도 찌고 건강에도 안 좋았는데, 탄산수를 먹으면 확 풀리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열량 부담 없어 술 대신 마시기 좋아술을 끊기 어렵다면 술 대신 탄산수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탄산수의 열량은 0kcal이기 때문에 술과 달리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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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장영란은 “탄산수 때문에 술을 끊었다”며 “일 끝나고 와서 맨날 맥주를 먹고, 그러다 보니 살도 찌고 건강에도 안 좋았는데, 탄산수를 먹으면 확 풀리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탄산수는 물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만든 제품이다. 술 대용으로 먹어도 괜찮을까?
◇열량 부담 없어 술 대신 마시기 좋아
술을 끊기 어렵다면 술 대신 탄산수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탄산수 특유의 톡 쏘는 느낌은 맥주와 비슷한 청량감을 낸다. 탄산수의 열량은 0kcal이기 때문에 술과 달리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주종 1병(캔) 당 평균 열량을 살펴보면 맥주(500mL 기준)는 236kcal, 소주는 (360ml 기준) 408kcal 수준이다(한국소비자원 자료). 열량은 있는데 영양가는 없는 고열량 식품이다. 특히 술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될 만큼 건강에 나쁘다. 알코올성 치매, 당뇨, 고혈압, 간 질환, 협심증 등 노인성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술을 자주 마시면 내성이 생겨 주량이 점점 늘어날 수 있다.
◇입에 머금었다간 치아 건강에 독
다만, 탄산수는 치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연세대 예방치과학 교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판매되는 탄산수 대표 제품 6종의 산도는 약 pH3~5이다. 입안은 보통 pH6~7을 유지하는데, 5.5 이하로 떨어지면 치아 법랑질(가장 바깥 면)의 칼슘과 인산염 분자가 치아에서 빠져나와 법랑질에 작은 구멍이 생긴다. 초기에는 칼슘·인산염을 보충하거나 불소치약으로 구멍을 막을 수 있지만, 구멍이 일정 크기를 넘어서면 법랑질이 많이 손상되고 치아가 약해질 수 있다. 이 외에도 치아를 탄산수에 약 30분간 담갔더니 법랑질이 부식됐다는 영국 버밍엄 치과대 연구 결과가 있다. 탄산수를 마실 때는 입에 머금지 않도록 하자. 가급적이면 곧바로 삼켜 탄산수가 치아에 닿는 시간을 줄이도록 한다. 빨대를 이용해도 된다.
◇위 안좋은 사람, 과다 섭취는 피해야
위벽이 약하거나 위산 분비량이 많은 사람도 탄산수를 자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탄산수의 이산화탄소 가스가 위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너무 많이 마시면 위 내부 식도 괄약근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수 있다. 식도 괄약근은 음식물이 식도로 들어가게 하고, 위의 내용물이 역류하는 것을 방지한다. 식도 괄약근 기능 저하나 위장 질환으로 인해 위산이 자주 역류할 경우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식도로 역류한 위의 내용물로 인해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유발되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탄산수를 마신 뒤에는 곧바로 격하게 움직여선 안 된다. 가스가 차고 위산이 많이 분비될 수 있다. 활동을 많이 하는 날에는 가급적 탄산수 대신 물을 마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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