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금지 모기향 살충제 ‘알레트린’…환경부 재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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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향에 쓰이는 살충제 물질 알레트린의 안전성을 환경부가 다시 검증한다.
유럽연합(EU)이 최근 알레트린이 사람에게 해롭다는 이유로 사용 금지 처분을 내린 평가 결과를 재검증하겠다는 취지다.
관리위는 지난해 12월 알레트린을 포함한 48종의 살생물물질에 대해 안전성과 효과 등을 검증하여 국내 사용을 최종 승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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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향에 쓰이는 살충제 물질 알레트린의 안전성을 환경부가 다시 검증한다. 유럽연합(EU)이 최근 알레트린이 사람에게 해롭다는 이유로 사용 금지 처분을 내린 평가 결과를 재검증하겠다는 취지다.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관리위원회(관리위원회)’를 열어 알레트린에 대한 안전성을 재검증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살충제 물질인 알레트린은 국내에서 코일형 모기향, 일부 전자모기향 및 에어로졸 살충제 제품에 사용돼왔다.
관리위는 지난해 12월 알레트린을 포함한 48종의 살생물물질에 대해 안전성과 효과 등을 검증하여 국내 사용을 최종 승인한 상태다.
그러나 올해 3월 유럽화학물질청(ECHA)이 알레트린의 광분해산물의 위해 가능성을 이유로 알레트린을 최종 불승인하면서 논란이 됐다. 광분해산물은 알레트린 물질이 햇빛에 노출될 경우 생성되는 분해 산물을 말한다.
환경부가 재검증키로 한 것은 EU가 최종 불승인 결정을 내린 알레트린 위해성 평가 방식에 과학적 한계가 있다는 위원회 내부 중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U 평가 결과를 다시 검토해 향후 대응 방안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관리위원회는 구체적인 검증 계획은 추후 전문가 논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설계하도록 결정했다.
서지윤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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