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생애 첫 2연패+홀수 해 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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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26·롯데)이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대회 2연패와 생애 첫 홀수 해 우승이다.
이 대회는 이소영이 작년에 우승한 대회다.
우승하면 생애 첫 대회 2연패와 첫 홀수 해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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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걸’고지우, 2주 연속 우승 위해 출사표
이소영(26·롯데)이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대회 2연패와 생애 첫 홀수 해 우승이다. 2016년에 KLPGA투어에 데뷔한 이소영은 통산 6승을 거두고 있다. 시즌 상금 순위가 딱 한 차례만 20위권을 벗어 났을 정도로 안정된 기량이 강점이다.
올해도 우승은 없지만 상금랭킹과 대상포인트 각각 8위에 자리하고 있다. 13차례 대회에서 절반에 가까운 6차례나 톱‘10’에 입상했다.
이제 필요한 건 우승이다. 시즌 첫 승을 위해 오는 7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포천시 대유 몽베르CC 브렝땅·에떼 코스(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격한다.
이 대회는 이소영이 작년에 우승한 대회다. 따라서 올해는 타이틀 방어전인 셈이다. 우승하면 생애 첫 대회 2연패와 첫 홀수 해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하게 된다.
이소영의 강점은 아이언과 웨지샷의 정확도, 그리고 두둑한 배짱이다. 그린 플레이가 기복이 있지만 워낙 기본기가 튼튼해 무너지는 경기가 거의 없다.
이소영은 지난 2일 끝난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공동 5위에 입상했다. 목감기로 2주 가량 고생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마지막날 5타를 줄인 뒷심이 돋보였다. 그만큼 타이틀 방어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직전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버디 폭격기’ 고지우(20·삼천리)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과 이예원(20·KB금융그룹)은 시즌 2승과 상금랭킹 1위 등극에 도전한다.
우승 갈증을 풀지 못하고 있는 상금랭킹 4위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도 시즌 첫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최근 2개 대회에서 컷 탈락한 ‘장타소녀’ 방신실(19·KB금융그룹)은 명예 회복에 나선다.
방신실과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벌이는 김민별(19·하이트)과 황유민(19·롯데)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박민지(25·NH투자증권)는 같은 기간에 열리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느라 불참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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