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점대 ERA' 플럿코·'11홈런' 최정 등 쟁쟁한 후보 한 자리에, 6월 MVP 8파전
윤승재 2023. 7. 4. 11:03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6월 월간 MVP 후보 8명이 확정됐다. 투수에선 임창민(키움), 플럿코(LG), 박세웅(롯데), 알칸타라(두산)이, 야수 중에선 최정(SSG), 이정후(키움), 황재균(KT), 노시환(한화)이 이름을 올렸다.
키움 히어로즈 임창민은 6월 키움이 거둔 14번의 승리에서 9번이나 위기상황을 막아냈다. 6월 세이브 1위(9세이브)로 팀의 상위권 발판을 마련했다. 1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45(3자책) 7탈삼진으로 활약했다. 6월 4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KBO리그 20번째 개인 통산 100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LG 트윈스의 선발 투수 플럿코는 6월 5경기에 등판해 0점대 평균자책점(0.84)을 기록했다. 32이닝 동안 5실점만 허용했고, 탈삼진 31개(2위)를 잡아냈다.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고, 플럿코의 등판 경기에서 LG는 승률 100%를 자랑했다(4승 1무). 6월에 3승을 추가한 플럿코는 시즌 10승으로 리그 다승 부문 2위에 올라있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은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6(4위)을 기록했다. 7이닝 이상 소화한 3경기를 포함해 총 34⅔이닝을 책임졌다. 드림 올스타 팀 투수 부문 베스트 12로 선정되기도 한 박세웅은 완벽한 에이스의 모습으로 홈 구장 사직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KBO리그로 복귀한 두산 베어스 알칸타라는 6월 탈삼진 33개로 이닝 당 1개에 육박하는 탈삼진율을 보여주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도 1.35로 2위, 3승으로 다승 공동 2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두산의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타자 부문에서는 SSG 랜더스 최정의 활약이 돋보인다. 6월에만 홈런 11개를 쏘아올린 최정은 이번 시즌 19개 홈런으로 선두를 달리며 통산 450홈런에도 2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홈런 통산 1위 이승엽(전 삼성)의 467개에도 빠르게 접근하는 중. 타점(27개), 장타율(0.787)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고 득점(23개) 2위, 출루율(0.431) 4위 등 다양한 지표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키움 이정후는 6월 들어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6월 한달 간 타율 0.374, 안타 34개를 기록하며 시즌 초 2할 대 머물러 있던 타율을 어느새 0.308까지 끌어올렸다. 이정후의 반등과 함께 키움 역시 순위를 끌어올리며 치열하게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KT 위즈의 황재균도 엄청난 타격감으로 월간 MVP에 도전한다. 6월 한달 간 안타 34개와 함께 타율 0.395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3안타 이상 경기를 6차례나 기록한 황재균은 첫 월간 MVP 수상에 도전한다.
한화 이글스의 6월 상승세를 이끈 노시환 역시 안타 1위, 홈런, 장타율 2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6월에 홈런 6개를 추가하며 시즌 홈런 17개를 생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18개에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다.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월간 MVP는 4일부터 8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되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다.
투표 최종 결과는 오는 10일 발표되며, 최종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연아♥고우림, 85억 신혼집 ‘화제’…한강뷰+방만 4개 (프리한 닥터)
- ‘사업가’ 손지창 “50대 男고객, 내 엉덩이 움켜쥐어”…성추행 피해 고백 (동상이몽)
- ‘두 번 이혼’ 이지현 “혼자 사세요, 어차피 인생은 혼자” (‘고소한 남녀’) [일문일답]
- 고은아, 코 재수술 성공…“진짜 콧구멍 내려왔다” 감탄 (방가네)
- ‘차세찌♥’ 한채아 “키스로 내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쉬는부부)
- 이시언, ‘나혼산’ 하차한 이유?…“연기를 해도 기억을 못하더라” (부산촌놈)
- [X why Z]Z세대가 뉴진스 앨범을 기다리는 이유는 뭘까?
- [IS 비하인드] 등판하면 8승 1무 '1m78㎝ 복덩이' 한화는 어떻게 데려왔을까
- 꼬여도 너무 꼬인 양현준과 강원,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
- 장미란 문체부 2차관 세종청사 첫 출근...인선 비판 시각에는 "염려해주신 만큼 더 열심히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