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오하우스' 멤버들과 함께한 기록 매거진으로 출간
보기만 해도 감탄사가 나오는 집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일상을 보낼까. 한 번쯤 궁금해 할 질문에 오늘의집 커뮤니티 ‘오하우스' 멤버들이 특별한 일상으로 답했다.
오늘의집은 집과 일상을 가꾸는 노하우를 담은 <오하우스 매거진(O!H magazine)>의 두 번째 시리즈를 출간했다.
오늘의집은 평범한 사용자들이 자신의 집을 가꿔온 노하우를 콘텐츠로 만들어 서로 공유하는 커뮤니티 스타트업으로 2014년 출발했다.
이후 사용자들이 올린 사진 속 상품을 바로 구매하는 기능을 추가하면서 콘텐츠와 커뮤니티, 커머스가 결합된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모바일 서비스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오하우스 매거진은 오늘의집 사용자들이 저자가 되고, 오늘의집이 출판사 역할을 맡아 발행하는 무크지다.
두 번째 시리즈인 ‘오하우스 매거진 Vol.02’는 오늘의집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오하우스’ 시즌8 멤버들과 함께 ‘라이프 가드닝’을 주제로 일상의 라이프를 풍성하게 가꿔 온 기록들을 담았다.
집과 일상을 하나의 정원으로 바라보며 ‘베란다에서 미니 텃밭 꾸미기', ‘건강한 삶을 위한 식습관 개선 스토리' 등 멤버들이 좋아하는 일부터 새롭게 시작한 일 등을 다양한 씨앗을 심고 가꾼 일에 비유해 소개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이번 매거진은 총 3장으로 구성됐다. 1장 ‘씨앗의 발견’은 여러 관심사와 새롭게 시도한 일을 오하우스 멤버들이 소개한다.
집 안에서는 행복하고 편안하기만 하자는 마음으로 맞벌이 부부가 시작한 ‘현관 포옹 챌린지', 친언니의 선물로 기르게 된 반려식물 ‘황칠나무'로 시작된 식물을 키우는 일상 등 새로운 시작과 관련한 이야기로 구성했다.
2장 '자라는 시간'에서는 꾸준히 하고 있는 일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다뤘다.
맥시멀리스트에서 시작해 비우는 습관을 들이기까지의 우여곡절, 어릴적 꿈을 취미생활로 다시 맞이하기까지의 이야기 등을 담았다.
3장 '정원의 풍경'에서는 ‘직접 인테리어한 두 번째 집', ‘복싱으로 건강해진 체력', ‘꾸준하게 적어 내려간 감사일기’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찾아온 유쾌한 삶의 변화를 전한다.
각 장 마지막에선 ‘오하우스 멤버들이 찾은 라이프 가드닝 도구’, ‘작심삼일을 긍정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오늘의 방법’, ‘나의 씨앗을 발견하고 키우기 위한 단계’ 등 다양한 설문과 취재를 바탕으로 한 스페셜 코너도 만나볼 수 있다.
‘오하우스 매거진 Vol.02’의 가장 큰 특징은 오늘의집 사용자가 직접 기록한 이야기들이 담겼다는 점이다.
수많은 사용자가 창작자로 글과 사진 등 콘텐츠를 만들고, 표지를 함께 결정하며 매거진 제작의 전과정에 참여했다.
오늘의집은 스스로의 삶의 창작자에 해당하는 오늘의집 사용자들을 ‘라이프 가드너’로 바라봤다. 이들이 삶 속에서 벌이는 새로운 시도를 ‘씨앗을 심는 일'에, 그리고 그 시도를 이어가며 기록하는 일을 ‘씨앗을 키우는 일'에 비유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으로 엮어냈다.
오늘의집은 2020년부터 오늘의집과 함께하는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종이책으로 발행해 왔다.
2020년 출간된 첫 번째 도서인 ‘Dear, House’는 ‘그해 사람들은 어떤 공간에서 어떠한 삶을 살았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사용자의 집들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면 컬러 인쇄로 제작된 양장본 도서였던 해당 도서는 2만4000원이라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텀블벅 펀딩 5시간 만에 초판 500부가 100% 완판됐고, 앵콜 수량이었던 추가 500부까지 전부 당일 매진됐다.
이후에도 오늘의집은 사용자들과 함께 ‘LOOK HOME’, ‘171가지의 쉼’ 등 다양한 단행본을 발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오하우스 멤버들이 기록한 내용을 담는 ‘오하우스 매거진’을 출간 중이다.
첫 오하우스 매거진 ‘Full of Luck’은 비매품으로 제작한 뒤 독립서점 등 의미 있는 공간에 비치했는데 판매 문의가 빗발쳤다.
전소라 오늘의집 콘텐츠브랜드팀 매니저는 "오하우스 매거진은 멋진 인테리어를 보여주는 것 그 이상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담고 있다"며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새로움을 느끼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이 다양한 인사이트를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매거진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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