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우승’ 김민아, 2차 투어도 32강…스롱·김가영 등도 진출

김명석 2023. 7. 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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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사진=프로당구협회

새 시즌 개막전 정상에 올랐던 김민아(NH농협카드)가 두 번째 투어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민아는 3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3~24시즌 2차 투어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에서 김경자를 25-20(17이닝)으로 제압했다.

앞서 김민아는 경주에서 열렸던 개막 투어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을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꺾고 10개월 만이자 개인 통산 2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번 투어를 통해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스롱 피아비. 사진=프로당구협회
김가영. 사진=프로당구협회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와 당구여제 김가영도 나란히 32강에 진출했다.

개막 투어 32강에서 조기 탈락했던 스롱 피아비는 김한길을 21-17(25이닝)로 제압하고 2차 투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가영도 박지원을 18-12(26이닝)로 제압하고 개막 투어 우승 실패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한 반격의 서막을 올렸다.

장가연. 사진=프로당구협회
한지은. 사진=프로당구협

개막전 8강에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한 ‘슈퍼루키’ 장가연(휴온스)도 기세를 이어갔다. 장가연은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를 23-15(27이닝)으로 제압하고 32강에 진출했다.

여자3쿠션 아마추어 랭킹 1위 한지은(에스와이)도 장가연처럼 1, 2차 예선 승리에 이어 64강도 통과했다. 김예은을 23-20(20이닝)으로 꺾었다.

이밖에 ‘25세 무명’ 김다희는 이미래를 22-16(24이닝)으로 꺾었고, 20세 전지우도 김세연을 22-15(29이닝)로 제압하고 32강에 진출했다.

LPBA 32강전은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대회 3일차인 4일에는 오후 1시 대회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PBA도 128강전의 막을 올린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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