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준 브랜드엑스 대표, 개인 주식 36억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증여

박수호 매경이코노미 기자(suhoz@mk.co.kr) 2023. 7. 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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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최대주주인 강민준 대표가 개인 보유 주식 중 일부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증여했다고 3일 밝혔다.

강 대표가 임직원에게 증여한 주식 수는 69만3400주로, 개인 보유 주식 1294만3904주 가운데 5.36%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금액으로는 3일 종가(5320원) 기준 약 36억8888만원에 달한다.

이번에 증여한 주식은 전량 한국증권금융에 4년간 의무 예탁되며, 조합 규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 구성원에게 배정됐다.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는 “올 상반기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한 차원으로 회사의 미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라며 “나아가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주주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리사주조합 무상증여 이번이 다섯 번째
강 대표의 무상증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우리사주조합에 보유 주식 약 25만주를 처음으로 무상증여한 이후 이번까지 총 5회 증여했다.

지난해 대내외적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5년 연속 성장세를 만들었던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해외 시장 강화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무상증여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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