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나 주니어, MLB 최초 전반기 20홈런-40도루 달성...MVP 레이스 순항

안희수 2023. 7. 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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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간판타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26)가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40도루를 달성했다. 

아쿠나 주니어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아쿠나 주니어는 애틀란타가 1-0으로 앞선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후속 타자 아지 알비스와의 승부 중 도루에 성공했다. 

이 도루는 아쿠나 주니어의 올 시즌 40번째 도루였다. 4일 기준으로 홈런 21개를 기록한 그는 전반기에 20홈런-40도루를 해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미 20홈런-35도루도 역대 최초 기록이다. 

MLB에 40홈런-40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있지만, 30홈런-60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아직 없었다. 후반기 경기 수가 전반기보다 적다는 점을 고려해도, 아쿠나 주니어가 해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MVP(최우수선수) 레이스에서도 순항 중이다. 아쿠나 주니어는 4일 MLB 사무국이 발표한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를 모두 차지했다. 지난주 출전한 6경기에서 타율 0.474 5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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