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적, 이번주 확정" 뮌헨행 카운트다운 돌입, 최고 전문가도 확신
김명석 2023. 7. 4. 09:38
김민재(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이르면 이번주 확정될 것이라고 이적시장 최고 전문가가 밝혔다. 남은 절차는 김민재의 퇴소 후 메디컬 테스트 및 바이에른 뮌헨의 바이아웃 조항 발동뿐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이번주 수요일(5일)에 예정된 메디컬 테스트를 받게 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곧바로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수 있다. 이 역시 이번주에 이뤄질 수도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주에 이어 ‘히어 위 고(Here we go)’도 재차 덧붙였다. 로마노 기자가 이적이 확정 단계일 때 활용하는 표현이다.
다만 김민재는 오는 6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할 예정이라 로마노 기자가 언급한 5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아 지난달 25일 입소해 3주 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일정상 조금 차이만 있을 뿐 로마노 기자는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 일정이 훈련소 퇴소 직후 빠르게 잡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의미다.
앞서 독일 키커 역시도 같은 내용으로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남은 절차를 소개했다. 키커는 “김민재가 훈련소 퇴소 직후 독일 뮌헨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직접 바이에른 뮌헨 이적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며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은 2028년까지 5년 간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아웃을 통해 김민재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이번주 수요일(5일)에 예정된 메디컬 테스트를 받게 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곧바로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수 있다. 이 역시 이번주에 이뤄질 수도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주에 이어 ‘히어 위 고(Here we go)’도 재차 덧붙였다. 로마노 기자가 이적이 확정 단계일 때 활용하는 표현이다.
다만 김민재는 오는 6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할 예정이라 로마노 기자가 언급한 5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아 지난달 25일 입소해 3주 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일정상 조금 차이만 있을 뿐 로마노 기자는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 일정이 훈련소 퇴소 직후 빠르게 잡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의미다.
앞서 독일 키커 역시도 같은 내용으로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남은 절차를 소개했다. 키커는 “김민재가 훈련소 퇴소 직후 독일 뮌헨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직접 바이에른 뮌헨 이적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며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은 2028년까지 5년 간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아웃을 통해 김민재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퇴소일이 다가오면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 역시 다른 변수 없이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적시장 전문가들 중에서도 최고 공신력으로 꼽히는 로마노 기자는 이미 김민재를 수차례 언급하며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신하고 있다. 지난주엔 처음으로 ‘히어 위 고’ 표현을 쓰며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인했다. 이후에도 김민재의 이적 타임라인까지 설명하며 이적을 차근차근 공식화하는 단계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역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직접 동의해 이적은 거의 확정됐다. 메디컬 테스트는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진행될 예정”이라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을 맺고, 연봉은 총액 1000만~1200만 유로(약 143억~171억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에 다른 이적 전문가나 현지 매체들의 설명도 거의 비슷한 흐름이다. 김민재 이적이 변수 없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으로 확정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는 이유다.
이로써 김민재는 6일 훈련소 퇴소 후 독일 이동 일정을 잡고,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틀 받은 뒤 이적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김민재를 영입하는 만큼 구단 간 협상은 필요 없다.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아웃에 해당하는 이적료를 지불하는 순간 이적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김민재의 이적이 그야말로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바이아웃은 5000만~6000만 유로(약 713억~855억원)로 알려져 있다.
이로써 김민재의 이적 사가도 곧 막을 내릴 전망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김민재는 올여름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였다. 실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바이아웃이 알려지면서 유럽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렸다.
그동안 가장 유력했던 팀은 단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한창 뜨거운 이적설이 돌았을 땐 7월 1일에 이적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까지도 나왔을 정도. 다만 구단 인수 문제 때문에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면서 김민재의 이적설은 새 국면을 맞이했다. 그때 급부상한 게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기존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가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을 요청하자 급하게 대체 수비수를 물색했고, 김민재를 낙점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김민재의 실력과 바이아웃 등을 고려해 금세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고민하지 않고 파격적인 조건을 앞세워 김민재 마음을 흔들었다.
김민재 역시도 나폴리 시절보다 대폭 오른 연봉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최고의 팀으로 분류되는 바이에른 뮌헨 러브콜에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매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다. 우승 타이틀을 쌓으며 김민재 스스로도 커리어도 한 단계 끌어올릴 기회였다.
맨체스터 시티가 새롭게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큰 변수가 되진 못했다. 오히려 맨시티는 다른 수비수로 선회하면서 김민재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뒤늦게 영입전에 나서 더 높은 연봉까지 제시했지만 김민재의 마음은 이미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었다.
독일 현지에서도 김민재의 장점 등을 소개하며 ‘김민재맞이’에 한창이다. 특히 수비력뿐만 아니라 후방 빌드업 능력, 부상 등 위험도가 없는 몸 상태 등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독일 키커는 “김민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지체 없이 경합 상황에 뛰어드는 건 전임자인 에르난데스와 비슷하지만, 후방 빌드업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며 “또 에르난데스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것과 비교해 김민재는 지난 시즌 단 3경기에 결장했다. 에르난데스보다 유리한 여건 속에서 팀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적 전문가만큼 독일 현지에서도 김민재를 주목하고 있는 건 바이에른 뮌헨 입성이 머지않았다는 의미다. 그야말로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셈이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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