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보합권…개인 나홀로 매수에 2600선 방어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4일 오전 9시2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3포인트(0.02%) 오른 2602.90으로 집계됐다. 이날 지수는 2.25포인트(0.09%) 오른 2604.72에 출발했고 하락 전환해 2600선 아래로 내리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 전환했다. 개인이 홀로 1109억 상당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3억원, 547억원가량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기아가 1.02％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화이자와 9227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81% 올랐다.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0.72%, 0.52%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31%), 유통업(0.27%), 전기·전자(0.25%) 순으로 강세다. 반면 섬유·의복(-1.04%), 보험(-0.98%), 건설업(-0.85%), 기계(-0.70%) 순으로 약세다.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87포인트(0.03%) 오른 3만4418.47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21포인트(0.12%) 높은 4455.5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85포인트(0.21%) 상승한 1만3816.77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장보다 1.44포인트(0.16%) 오른 890.73에 거래됐다. 개인이 1894억원 상당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1439억원, 46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4.55%), 엘앤에프(1.20%), 에코프로(0.44%) 순으로 올랐다. 반면 펄어비스(-2.84%), 카카오게임즈(-2.11%), HLB(-1.54%) 순으로 하락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