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행정 최일선 직원 ‘인권 감수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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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6일과 7일 구청사 12층 교육장에서 '2023년 인권교육: 영화로 만나는 인권 감수성'을 실시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민 인권 증진이야말로 '종로모던' 구현을 위한 원동력이다.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 행정의 기틀을 세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올바른 공직자의 자세를 고민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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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인권 의식 높이기 위해 원은정 인권교육연구소장 초빙, 영화 줄거리와 접목 친근한 방식으로 진행
그간 주민 인권 증진 위해 조례 제정, 인권위원회 구성, 기본계획 수립, 인권영향평가 시범운영 등 추진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6일과 7일 구청사 12층 교육장에서 '2023년 인권교육: 영화로 만나는 인권 감수성'을 실시한다.
구 직원의 관련 의식을 높여 주민 인권 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고, 인권 친화적인 직장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다소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본 주제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원은정 인권교육연구소장을 초빙, 기존에 널리 알려진 영화 줄거리와 접목해 친근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총 2회차에 걸쳐 열리는데 첫날인 6일에는 영화 ‘그린북’과 ‘아이캔스피크’를 통해 ▲자신의 편을 마주하는 힘 ▲비판과 비난의 차이 ▲감성과 감수성 차이 등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서 7일에는 영화 ‘히든피겨스’, ‘증인’ 속 다양한 사례를 들여다보며 ▲편견이 생기는 이유 ▲인권은 아는 것보다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등에 대해 생각해볼 예정이다.
아울러 당일 미처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녹화·편집 작업을 거쳐 이달 중순 온나라 이음 시스템에서 비대면 방식 교육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종로구는 그간 주민 인권 증진을 위해 ▲2017년 7월 인권정책 근거가 되는 ‘조례’ 제정 ▲2018년 3월 인권정책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주민과 전문가가 심의하는 ‘인권위원회’ 구성 ▲2020년 6월 종로구 인권정책의 로드맵이 될 ‘기본계획’ 수립 ▲2022년 7월 ‘자치법규(조례 ·규칙) 대상 인권영향평가 시범운영’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왔다. 8월 자치법규 인권영향평가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종로구는 지난달 27일 구청장과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 리더십 및 마인드 향상을 위한 특별 교육’ 역시 실시했다.
부당한 업무지시 및 직장 내 갑질 근절방안, 청탁금지법,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총체적으로 다루며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간부공무원의 올바른 역할을 제시하고 청렴 리더십을 강조하는 시간으로 꾸몄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민 인권 증진이야말로 ‘종로모던’ 구현을 위한 원동력이다.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 행정의 기틀을 세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올바른 공직자의 자세를 고민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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