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비에이치, 하반기 실적 순풍 '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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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비에이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3만8000원으로 상향 제시한다고 밝혔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높은 실적 가시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비에이치 주가(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7.4배))는 아직 과거 5년 평균(9.0배) 이하에서 거래 중"이라며 "신성장동력인 전장사업(BH EVS+배터리용 FPCB)이 하반기 흑자전환하고, 내년 상반기 RF-PCB가 IT용 OLED로 확장됨을 고려했을 때, 오히려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도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실적 추정치 상향과 2024년의 비중 확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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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비에이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3만8000원으로 상향 제시한다고 밝혔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높은 실적 가시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비에이치 주가(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7.4배))는 아직 과거 5년 평균(9.0배) 이하에서 거래 중"이라며 "신성장동력인 전장사업(BH EVS+배터리용 FPCB)이 하반기 흑자전환하고, 내년 상반기 RF-PCB가 IT용 OLED로 확장됨을 고려했을 때, 오히려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도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실적 추정치 상향과 2024년의 비중 확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비에이치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380억원, 영업이익은 14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각각 1.1%, 7.2%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분기 대비 일시적인 래거시향 공급 물량 증가로 인한 북미 고객사향 매출 개선과 국내 고객사향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폴더블향 부품 공급 시작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돼서다. 다만 전작 대비 부진한 롱테일 수요와 차량용 무선충전모듈(BH EVS) 사업 정상화를 위한 비용 반영으로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6월 말 기준 올해 신작인 아이폰15향 부품 생산이 시작됐는데, 당사 추정 초도 물량은 전작 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이는 중국 디스플레이 경쟁사가 홀 디스플레이 가공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초도물량이 국내 고객사로 전부 넘어온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현재 국내 고객사와 중국 경쟁사의 본격적인 특허 소송전이 시작됐음을 고려할 때 향후 추가적인 진입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프로향 물량도 기술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지난해와 같이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이 유지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연수요와 교체수요로 하반기 아이폰15의 높은 출하량을 예상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하반기 전작과 유사한 수준의 북미 고객사향 매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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